대구가톨릭대학교가 신입생의 입학과 동시에 교내에서 4박5일 간 인성교육을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술 없는 오리엔테이션'을 표방하며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고, 교내 기숙사와 통학버스를 활용해 '안전한 캠프'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가대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효성캠퍼스 대강당 등에서 신입생 약 3000명과 재학생 봉사자 약 400명이 참가하는 '신입생 HCC 캠프'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HCC 캠프는 인성(Humanity), 창의성(Creativity), 공동체성(Community mind)을 함양하고, 대학 적응력 및 소속감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가대가 재학생의 인성교육을 특성화하는 대학답게 신입생도 입학과 동시에 인성교육을 받으며 학교 인재상에 부합하는 자질과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북교육청은 제15회 전국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1등급 3명, 2등급 7명, 3등급 6명등 총 16명이 입상했다. 이는 전국 입상자 30명 중 53.3%에 달하고 지난 2000년부터 13년 연속으로 대회를 제패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특히 전국의 초.중등 1등급 입상자 5명중 3명, 2등급 입상자 10명 중 7명이 차지해 타시.도보다 월등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김정희 교사(안동 서부초)가 '시사 내러티브 활용 C~SA수업으로 사회과 사고력 쭉쭉', 김효정 교사(청송 화목초)가 'KDB로 엮은 나비 프로젝트로 기본학습역량 꽃피우기', 홍경희 교사(상주 화령초)가 '말하고 글쓰는 CO4로 생각이 샘솟는 수력발전소'라는 연구 주제로 1등급에 입상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주유소에서 다른 손님이 떨어뜨린 지갑을 가져간 박모(27·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40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주유소에서 김모(33)씨가 떨어뜨린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18일 오후 2시45분께 경북 안동시 신안동 경일고 입구 도로에서 A(30)씨가 몰던 대형 크레인이 도로가에 주차된 승용차와 승합차 등 1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길가던 B(66·여)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크레인 운전자 A씨는 "시내방향의 내리막길에서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그대로 가다간 큰 사고가 날 것 같아 부득이 도로 가장자리로 방향을 돌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18일 길가에 세워진 차량과 포장마차에 불을 지른 혐의로 서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14분께 대구시 북구 서변로의 한 대형마트 앞에 세워진 강모(32)씨의 싼타페 차량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가 낸 불로 차량과 마트 건물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800만원의 피해를 냈다. 이보다 앞선 오전 2시께 서씨는 같은 동네에 있던 한 포장마차 천막에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체포 이유와 변호사 선임권 등을 피의자 체포 전에 미리 알리는 미란다 고지를 하지않고 연행을 한 것이 '부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윤권원 판사는 만취한 상태로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때려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55)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윤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씨의 폭행은 위법한 체포 거부와 부당한 침해에서 벗어나기 위한 과정의 행위로 정당방위에 해당된다"고 판시했다.
대구지법 제7형사단독 이정목 판사는 수업 전 지시에 따르지 않은 학생을 체벌하는 과정에서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교사 이모(52)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체벌은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에만 할 수 있고 방법과 정도에서도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있을 만한 객관적 타당성을 갖춘 경우에만 정당행위로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씨는 정당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학생이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경우 다른 지도 방법이 있고 증거 등을 종합할 때 사회통념상 객관적 타당성을 갖췄다고 보기 힘들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대구 달성군의회(의장 배사돌)는 18일 제224회 달성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추진될 집행부의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제1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집행부가 상정한 8건의 조례안을 처리한다.
대구시의회는 18일 화물자동차 위반행위에 대해 포상금을 주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최길영 의원은 "화물자동차와 관련한 각종 불법과 규제위반 행위를 효과적으로 감시·적발하고 시민참여를 확대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화물차의 불법 근절은 물론 합법적으로 운행하는 화물차 사업자와 종사자를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도로안전 지킴이 모니터링단』을 나드리콜 택시 운전기사들로 구성, 도로 시설물에 대한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즉시 정비하는 체제로 19일 시설안전관리공단에서『도로안전 지킴이 모니터링단』발대식을 가진다. 대구시는 2014년도 시정방향을 ‘일사천리 행복대구’로 정해 추진하는 현장중심 시민체감 행복사업 55개 시책 사업중 하나인 ‘도로안전지킴이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도로 곳곳을 누비는 나드리콜 택시운전기사 122명을 선정해 ‘도로안전지킴이 모니터링단’을 구성 운영함으로써 도로의 파임, 변형, 요철, 가로등 고장 등의 도로 시설물 결함사항을 수시로 신고하면 도로관리 부서에서 즉시 시정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이용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전국 16개 지방경찰청과 전국 주요 140개 경찰서 상황실을 과 단위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청 112상황실장은 기존 경정에서 총경으로, 140개 1급지 경찰서 112상황실장은 경감에서 경정으로 각각 한 계급씩 높아진다. 112상황실은 지금까지 지방청에서는 서울청의 경우 생활안전부, 타 지방청은 생활안전과, 경찰서에서는 생활안전과 부속기관으로 운영돼왔다.
경북도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으로 닭, 오리 취급식품 접객업소를 찾는 손님들이 평균 40%이상 감소됨에 따라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섰다.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닭, 오리는 시중에 유통될 수 없고, 우리나라에서는 인체감염 사례가 없으며, AI 바이러스는 70℃에 30분간, 75℃에 5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된다 따라서 경북도는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급식소 등에 AI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유통 닭고기 및 오리고기의 안전성 홍보를 추진해 소비 확대를 적극 권장하고 대형 식품판매업소 등에 소비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18일 대구 지하철 참사 11주기를 맞아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추모식이 개최됐다. 이날 추모식은 유족 단체들이 그동안 따로 열던 추모행사를 통합해 한 자리에서 진행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추모식 주관은 대구YMCA를 포함,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추모위원회'가 맡았다. 추모식에는 시민단체 회원과 유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1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유족들은 당시 사건을 보도한 뉴스 동영상이 나오자 고개를 숙인 채 떠난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최병우 운영위원장은 이날 추모식을 개회하면서 지난 17일 밤 있었던 '경주 리조트 참사'를 언급하며 "또 다시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유족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012년 5월 안전행정부『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사업비 6억 원(국비 3억 원, 지방비 3억 원)을 확보, 대구시의 북부 관문인 북부정류장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하고 지난 12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그동안 북부정류장 일원은 우범화 우려 등 열악한 환경이었으나, 진?출입도로 정비, 교통보행환경 개선, 쉼터공원 조성 등 쾌적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대변신 했다.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진출입도로 정비 및 회차로 신설 등 교통보행환경 개선과 이용객 편의를 위한 쉼터공원 조성, 그리고 상하수도, 건물, 부스 등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시행했다. 시외버스, 시내버스, 일반차량이 복잡하게 진입하던 차로를 4차로로 정비, 시외버스 진입 전용 1개 차로를 만들고, 반대방향으로 시내버스 진입로 2개 차로, 택시와 일반차량 1개 차로로 구분하여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또한, 인도와 안전봉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스마트폰 동영상처럼 시간과 장소 등이 한꺼번에 저장된 영상을 촬영위치로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이 포스텍 학부생에 의해 개발됐다. 포스텍(포항공과대)은 컴퓨터공학과 학사과정 김영우(22)·유환조 교수팀이 공간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는 인덱스 구조(GeoTree)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데이터 마이닝분야 권위지인 ‘널리지베이스드시스템(Knowledge-Based System)’지를 통해 최근 발표됐다. 아직 어린 학부생의 연구과제로서도 흔치않은 성과지만 현재 위치기반 동영상검색에 관한 기술이 드문 상태라 학계의 관심도 높다.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체육관 천장 붕괴 사고에 대한 1차 현장 감식이 시작됐다. 1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T/F 팀 등과 함께 이날 오후 3시부터 사고가 난 건물을 둘러보며 건물의 안전도 등 감식을 실시한다. 지난 17일 오후 9시7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 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은 18일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백승원(한경대 안전과학과 교수) 차장은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사고로 자연재해보다는 인재에 가깝다"며 "그 정도의 눈 하중을 못 견디고 무너졌다는 것은 설계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 하중에 대한 구조검토 및 안전진단 등을 통해 위험성이 존재하는 구조물을 보수·보강하는 등의 대책 마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입생 환영회는 외부에서 하면 안 된다. 대학 내에서 학생들이 정말로 필요한 오리엔테이션을 해야 한다. 이번 붕괴 사고 뿐 아니라 매년 음주, 얼차려, 폭력 등의 문제가 많았다"고 꼬집었다.
마우나오션리조트의 체육관 붕괴 참사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정작 보험으로 유족 및 피해자에게 보상할 수 있는 금액이 총 1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리조트들이 가입하는 가입액에 30% 수준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마우나리조트는 A보험사에 사고 1건당 최대 6억원을 보상받을 수 있는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했다. 5억원은 재물에 대한 보상액이며, 인명피해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배상책임 담보는 1억원에 불과하다. 마우나 리조트 붕괴 참사로 학생 10명이 숨지고 103명이 다친 것을 감안했을 때, 단순 계산만으로도 학생 1명당 보험금은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보상금액이 적은 이유는 리조트가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 가입규모를 최대한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발생한 체육관 붕괴 사고의 인명피해가 사망자 10명을 포함해 115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17일 오후 9시7분께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발생한 체육관 붕괴 사고 관련 인명피해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고로 10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상을 입은 사람은 16명으로 나타났다. 치료를 받고 귀가한 현재 사람은 총 87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경북경찰청을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꾸리고 체육관 붕괴 사고를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경북지방경찰청 수사과 수사2계와 광역수사대, 강력계, 경주경찰서 수사과 등으로 구성됐으며 본부장은 배봉길 경북청 차장이 맡았다
부산외대 학생들이 연일 계속되는 폭설을 무릅쓰고 해발 500m의 산꼭대기에 있는 마우나 오션 리조트로 왜 갔을까. 이 대학 총학생회는 지난 1월 중순 대학본부에 "자체 오리엔테이션을 하겠다"며 대학에 지원을 요청했다. 대학측은 많은 학생들이 외부 콘도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할 경우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처음부터 이를 반대했다. 대학은 오는 3월 새학기에 완전 이전하는 남산동 새 캠퍼스 시대를 맞아 예년 행사와 달리 교수들과 재학생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들을 새 캠퍼스로 초청해 오리엔테이션을 열도록 하자며 총학을 설득했으나 실패했다. 대학측은 오는 26일 새 캠퍼스에서 대학 공식 오리엔테이션 일정이 잡혀 있는 점을 들어 총학이 고집하는 자체 행사를 허락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