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진득)는 3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중앙회 및 계열사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서약을 통해 농협직원은 청렴농협 도약의 해를 맞아 창의적이고 성실한 업무수행, 공정한 업무처리,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통해 농업인, 고객, 국민에게 사랑받는 ‘청렴한 농협·신뢰받는 농협’을 위해 솔선수범 할 것을 결의했다.
새누리당은 3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혁신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지방선거를 위한 제안이 아니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원 특권방지법' 제정과 '국회의원 윤리감독위원회 설치'를 비롯한 정치개혁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며 "민주당의 기본 취지에 공감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일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천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엄격하고, 엄정하게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필요 시 여야가 합의되면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예비경선)까지 각오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 지역에서 이런 문제에 대한 여론 수렴을 잘 해주고, 당은 항상 국민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말해야 한다"며 "공천 폐지 시 폐해와 장점을 알려, 공약 후퇴나 폐기가 아니라 문제점을 보완해 진정성을 갖고 공약을 오히려 개량하고 개선해서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을 앞둔 지난 달 30일부터 북한이 상호 비방·중상을 중단하자고 제안한 이후 대남 위협·비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북한의 대남위협, 대남비방 방송은 최근에 계속 줄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반면 김 대변인은 "그렇지만 그 이외의 다른 군사 활동, 북한이 말하는 서로 중단하자고 하는 그런 활동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방방송이 줄어든 것 외에는 가시적인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 달 16일 남한 당국에 '중대제안'을 보내 설 명절을 계기로 30일부터 상호 비방·중상을 중지하자고 공식 제의했다. 북한은 특히 이 제안과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실현되면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3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헌국회 기념조형물 제막식에 참석 "오늘 이 자리가 큰 화합과 밝은 미래를 위해, 작은 차이들을 물리치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정치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는 국회의사당에 들어설 때마다 혼란과 대립의 시대에 건국의 주역들이 만들고자 했던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되새길 수 있게 되었다"며 조형물 제막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역사의 중대한 분수령인 지금 이제 국회의사당에 아로새긴 대한민국 헌법전문과 그 정신에 우리가 가야할 바른 길이 제시되어 있다고 확신한다"며 "국가안보와 국민의 삶,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앞으로 우리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3일 국회의원 특권방지법 등을 포함한 정치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새누리당의 수용을 요구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새정치신당과의 정치혁신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설 연휴동안에 '국민께 세배드립니다' 투어를 진행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고 민주당이 과감한 정치혁신을 통해 새정치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며 "민주당 대표로서 그동안 국민에게 약속했던 정치혁신 방안 가운데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 혁신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원 특권방지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국회의원 등의 출판기념회 비용·수익과 관련, 정치자금법에 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관리 감독을 받게 해서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3일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석기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20년,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 실체적 진실규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창당 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3일 민주당의 국회의원 특권방지법 추진 소식에 안철수효과에 따른 것이란 평을 내놨다. 새정추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정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조금 전에 의원 특권방지법 제정 입장 관련 회견을 했는데 기득권을 내려놓고 개혁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란 점에서 '안철수효과'로 보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이어 "다만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정치개혁의 출발점"이라며 "정치권이 구조개혁돼야만 진정한 변화가 올 것이다. 정치권 전체가 정치의 구조적 개혁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이 수십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0)씨와 처남 이창석(63)씨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김종호) 심리로 열린 이들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일반적인 조세포탈 범죄보다 죄질이 좋지 않다"며 재용씨에게 징역 6년에 벌금 50억원, 이씨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0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거액의 양도소득세를 탈루,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대통령 일가로서 최소한의 사회적 책무도 망각한 채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로 인해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기는 등 사회적 비난의 정도가 크다"고 지적했다.
6·4 지방선거 예비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새누리당 내에서 중진 의원들이 나서야 한다는 이른바 '중진 차출론'이 또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도권 민주당 출신 현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지지율이 견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빨간불'이 켜지자 당내에서 경쟁력 있는 중진들의 전면 등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차출 대상으로는 황우여, 정몽준, 남경필 의원이 공식 석상에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정 의원이 전향적 검토 의견을 밝힌 것과 달리 황우여, 남경필 의원은 부정적인 의사를 밝히면서 중진 차출론이 현실화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중진들이 잇따라 차출될 경우 재보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과반을 겨우 웃도는 원내 의석(155석)도 부담이다. ◇심재철 "황우여·정몽준·남경필 지방선거 나서야"
여야가 3일 2월 임시국회 개막을 선언하고 의정활동을 재개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2회 국회(임시회) 개회식'의 개회사를 통해 "19대 국회도 이제 임기 절반을 향해 가고 있다. 정치가 조용하기만 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우리는 싸우지 않아도 될 일도 싸웠다"며 "서로가 서로를 지나치게 불신하고 무의미하게 힘을 소모하기도 했다. 그 결과 여야의 거리는 멀어지고 국민의 불신은 커졌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제 우리는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 상처를 치유하고 간극을 좁혀야 한다"며 "적어도 안보문제와 민생, 그리고 핵심적인 경제문제를 비롯한 큰 틀에서는 여야를 넘어 우리는 같은 방향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걸음씩 양보함으로써 국민들께 신뢰와 희망을 안겨드리는 국회를 만들자. 여의도에 새 바람이 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대체휴일제나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서 국내여행 수요를 창출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국내관광주간 실시 등 적극적인 국내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관광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우리 나라는 상대적으로 국제 관광시장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내관광 활성화가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야 한다"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관광산업을 비롯한 5대 유망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5일 갖자고 북측에 답신했다. 통일부는 3일 "오늘 오전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측이 우리측의 제의를 수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리 측 대표단 명단과 회담 일정 등은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간 원활한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채널을 통해 전화통지문을 보내 5일 또는 6일에 남측이 편리한 날짜에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이에 앞서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10시 전후 통지문을 통해 이산상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우리 측의 적십자 실무접촉 제의를 수용하고 5일 또는 6일 중 우리 측이 편리한 날짜에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가질것을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2014학년도 추첨배정고등학교 입학예정자의 배정고등학교가 오는 4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추첨배정고등학교는 남학교 17곳, 여학교 13곳, 공학 28곳으로 총 58곳이며 배정 대상자는 총 2만2195명으로 집계됐다. 학군별로는 1학군 1만2799명(남학생 6313명, 여학생 6466명), 2학군 9416명(남학생 4866명, 여학생 4550명)이 배정됐다. 추첨배정고의 배정은 1단계 단일학군 배정과 2단계 지원자 거주지 기준 1, 2학군 구분으로 나눠서 이뤄졌다. 1단계에서는 학교별 신입생 정원의 20%를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배정했으며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신입생 정원의 30%를 동일 방식으로 배정했다.
안동시 암산얼음축제가 시 주관 축제로 승격되는 등 겨울 지역축제로 특화될 전망이다. 3일 권영세 시장은 정례조회에서 암산얼음축제를 시 단위 행사로 승격시켜 개최하는 방안의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권 시장은 "북쪽에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축제가 있다면 남쪽에는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있다"며 "규모가 커져 면 단위 개최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 단위 행사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포항분회가 3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포항분회는 지난해 7월14일 전국 100여개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근무하는 노동자 400여명이 전국금속노동조합에 가입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조직을 확대해 올 1월 현재 전국 조합원은 1500여명에 이른다고 공개했다. 포항분회는 금속노조 가입이후 지난해 9월부터 임금 및 근로조건에 대한 단체교섭에 들어갔으나 각 서비스센터 회사측은 경총에 교섭권을 위임하는 방식으로 성실교섭을 회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쪼개기를 통한 일감줄이기와 표적감사, 노동탄압 등을 일삼으며 교섭창구단일화 절차를 고의로 지연했다고 주장했다. 또 삼성전자서비스는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에 대체인력 투입을 금지해 놓은 노조법을 무시하고 본사 인력과 인근 센터 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대구검찰청은 2013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위증과 법정모욕 등 사법질서 저해행위를 단속, 41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위증 혐의가 31명이고 법정모욕 및 강요로 10명이 적발됐다. 대구지검은 그 가운데 죄질이 무거운 박모(44)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38명은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모(42)씨는 상해사건에서 목격자에게 자신이 피해자를 때리지도 않고 다가가지도 않았다고 증언해달라며 반복 및 강압적으로 위증을 교사한 혐의로 적발됐다. 또 황모(60)씨는 법정에서 증인이 자신의 다른 범죄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해 법정모욕죄로 구속기소했다.
울진군은 3일 산림욕, 해수욕, 온천욕 3욕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발표했다. 생태 문화 관광도시 울진군은 국민관광지인 성류굴을 비롯해 한국의 그랜드캐넌 불영사계곡, 200백년 이상 된 금강소나무 8만 그루가 자생하는 금강송군락지, 국내 유일 자연용출 온천인 덕구온천, 각종 피부염 효험에 탁월한 백암온천 등 자연생태의 보고지로 잘 알려져 있다. 자연생태 자원과 연계한 2014 관광상품으로 꼽히는 울진 붉은대게 관광열차는 코레일 관광개발(주)와 협약으로 성류굴, 불영계곡,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죽변드라마세트장, 월송정, 백암온천 등 주요관광지를 탐방하는 코스로 매주 2회 운영되며 참여 관광객들에게 붉은대게 시식비(50%)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관광순환(협곡)열차 관광상품은 분천역이용 관광객 울진 유치를 위해 단체관광객(20명, 1박2일 기준) 유치 여행사에 차량임차비 30만원, 개인 또는 가족 단위 카셰어링 이용 관광객에게는 24시간 기준 카셰어링 임차비 50%를 지원하는 상품도 3월중에시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4일 ‘2014년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도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 임용시험 선발인원은 1,050명으로 지난 1월 2일 공고된 사회복지직 채용시험 선발인원 106명을 포함하면 일반직 신규채용규모가 총 1,156명에 달해 경북도 채용시험 사상 최대로 기록된다. 올해 시험은 33개 직렬, 57개 직류에서 선발할 예정으로 연구·지도직, 7·8·9급 등 직종·직급별 전형방법에 따라 경력경쟁 또는 공개경쟁을 통해 도 본청에 17명, 시·군에 1,139명의 신규공무원을 각각 배치한다. 이처럼 신규채용 규모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육아휴직, 퇴직 등 결원에 따른 신규충원 수요와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으로 인한 세무직 선발인원이 늘어난 현실적 요인도 있지만, 청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경북도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해녕)가 '연말이웃돕기 모금목표액 달성률 전국 최고' 기록했다. 모금회는 대구가 기부에 인색하다는 오명을 깨끗이 씻고 나눔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자평했다. 3일 모금회에 따르면 '작은기부, 사랑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 1월 31일(73일간)까지 진행한 '희망 2014 나눔캠페인' 최종집계 결과 78억5700만원(목표 60억4000만원)을 모금해 2년 연속 전국최고 모금목표액 달성률(130%)을 기록했다. 이로써 희망 2013 나눔캠페인 모금목표액 대비 모금액을 36% 초과달성(모금액 58억6800만원/목표 43억1000만원)해 전국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전국 1위로 모금목표액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