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근로자 이모(52세)씨는 따로 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장인 장모님에 대한 경정청구를 통해 414만원을 돌려받았다. 이씨가 청구해 돌려받은 항목은 70세 이상 노인(100만원)에 대한 추가공제와 위암 수술로 인한 장애인 특별공제(200만원) 등 2009년부터 2011년도까지 누락한 내역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1일 "연말정산 시 누락된 소득공제가 있다면 5월까지 경정청구(과오납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신청해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정산 때 놓친 소득공제가 있는 근로자들은 원천징수의무자 지급명세서 제출기한(3월10일) 이후라도 본인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개인적으로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과거 연말정산 기회를 놓친 근로자들은 경정청구기간 3년과 고충민원신청기간 2년을 포함해 총 5년 이내(2008~2012년) 소득분에 대해서 세금을 환급해달라고 신청할 수 있다. 추가환급은 △월세액공제 누락 △퇴사 때 약식 연말정산을 한 중도퇴직자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자진 누락한 경우 △회사에 알려지면 불이익이 우려돼 누락한 경우 △출산휴가, 휴직, 출장 등 불가피한 사유로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못한 경우에 가능하다
대구환경청은 최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취급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대구·경북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순회교육(4회)을 한다. 이번 교육은 화학물질, 배출시설, 폐기물 등 환경분야 통합관리교육이다. 교육기간 분야별 주요 점검 방향, 취급시설 관리요령, 사고 발생시 대응기술, 화관법·화평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설명한다. 또 화학사고 대응장비인 FT-IR, Chempro100 등 전자식 탐지장비와 개인보호장비, 제독장비 등의 장비전시회를 병행하고 전문대응요원의 상세한 설명과 시연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LH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혁신도시 내 유통업무 3필지, 주유소 1필지, 단독택지(점포겸용) 3필지, 총 7필지 2만7529㎡를 일반 실수요자에게 신규 공급한다. 판매시설 및 창고시설 등이 가능한 유통업무용지는 1만㎡ 규모 2필지와 5000㎡ 규모 1필지로 3.3㎡ 당 평균 318만원이다. 주유소와 LPG 용도 중 택일이 가능한 주유소용지는 2000㎡ 규모 1필지로 3.3㎡ 당 397만원이다. 점포 가능한 단독주택용지는 250㎡ 규모 2필지, 310㎡ 규모 1필지로 3.3㎡ 당 평균 290만원이다. 유통업무용지는 1순위(3필지 일괄 입찰 희망자)와 2순위(개별 필지 입찰희망자)로 나누어 경쟁입찰 방식으로, 주유소용지는 순위구분이 없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단독주택용지는 납부조건에 따라 1순위(2년 분할(유이자 5%)), 2순위 (2년 분할(무이자))로 나누어 공급하며 추첨 방식이다.
동아백화점 쇼핑점과 NC 아울렛 엑스코점은 12~18일까지 ‘새 봄 맞이 대형 기획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동아백화점 쇼핑점과 NC 아울렛 엑스코점이 지난 2월부터 상품 바이어와 본사 마케팅, 상품확보팀 등이 한 달여 넘게 준비한 행사로 지난 1월 설 명절 이후 유통가에 뚜렷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다른 경쟁점 보다 먼저 봄 맞이 대형 기획전 행사를 진행 하여 고객을 선점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 된다. ▣동아백화점 쇼핑점 7가지의 감사선물 테마를 통해 바겐세일 행사에 버금가는 감사선물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16일까지 주말 3일간 동아-대구은행 카드를 이용,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준다.
농협경북지역본부는 최근 지역본부 접견실에서 어려운 가정환경에 처한 농촌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2014년 적십자특별회비 2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채원봉 경북농협본부장과 강보영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외에도 박규희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 손덕임, 조창현 경북적십자사 부회장등이 참석하여 지역사회발전 및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정은 / 예천경찰서 보안담당 우리사회는 탈북민,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급격한 변화와 세계화의 대열에 접어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전제로 홍익치안이 필요할 때다. 그 중에서도 탈북민은 다문화인에 속하긴 하나 명백한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탈북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와 이념적 차이로 한국사회의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특히 결혼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한 여성 탈북민의 경우 출산, 양육, 취업 등의 어려움으로 지역민으로 동화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정신적·신체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각종 사기사건, 형사사건 등의 피해자가 되어 또 다른 고충에 시달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류동길 / 숭실대 명예교수 갈등이 없는 사회는 없다. 중요한 것은 갈등해소와 극복이다. 갈등극복이 곧 발전이기 때문이다. 선거 때나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갈등은 분출된다. 우리 사회에는 자신들의 주장만이 옳다며 목청을 높이면서 막말과 저주를 쏟아내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정치권에서 오고간 말들을 한 번 되씹어보라. 말 뒤집기와 욕설과, 저주와 거짓말의 진원지가 어디인가. 철도파업에 대한 평가를 보자. 2003년 철도파업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파업 현장 공권력 투입에 관여했던 현 민주당 국회의원은 그때의 파업은 불법이어서 경찰력 조기 투입이 불가피했다면서 지난 연말의 파업은 합법파업인데 왜 공권력을 투입하느냐고 비판했다. 무슨 잣대로 불법파업과 합법파업을 가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생활고 자살이 줄을 잇고 있는 작금의 현실은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복지시대와 국민행복이라는 구호는 요란하지만 현장에 수혈이 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 수 없는 중대사라고 하겠다. 허술한 복지체계는 겉돌고 있고, 공적 사회안전망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사각지대에 버려진 빈곤층은 절망에 빠져 결국 목숨까지 버리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 소통과 도움을 절실히 원했던 이들의 목소리는 파묻혔다가 죽음 이후에야 우리 사회를 울린다. 그 사연들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속에 저려온다.
의사들의 집단휴진이 기어이 강행되고 말았다. 모든 병원이 문을 닫는 것은 아니고 주로 동네 의원급 병원들이 오늘 하루만 집단으로 휴진을 한 것이다. 문제는 하루 휴진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강경한 대응을 표명할 정도로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의 대립이 계속될 경우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본격적인 집단휴진이 예고돼 있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의사협회가 내건 요구 조건은 크게 세 가지다. 의료 민영화를 위한 전단계인 게 뻔한 원격진료제도 및 의료법인의 자(子)법인 설립 허용을 철회하고, 낮은 의료수가로 일관하는 건강보험제도를 개선하라는 것이다. 의사들의 요구와 정부의 반박은 어느 한 면으로만 보고 이쪽이 옳고 저쪽은 그르다는 판단을 섣불리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원격진료의 경우 빠른 속도로 커지는 의료·정보기술 융합 시장과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볼 때
경북대가 개강과 맞춰 대대적인 취업박람회를 개최,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경북대에 따르면 대학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경북대 정보전산원 세미나실 및 1층 로비에서 '2014 상반기 취업박람회'를 열고 있다. 경북대 취업박람회에는 삼성SDS, LG전자 등 대기업 27개를 유치해 채용설명회는 물론 리크루팅, 취업클리닉부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학생은 물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졸업생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경북대는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학생이 만나는 장을 마련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취업 정보의 기회를, 기업에는 경북대의 우수한 인재를 직접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양교육지원청이 지원청 직원들과 '학생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영양교육 3.0 구현'을 위한 열린 교육장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인달 교육장은 지난 3일 취임 후 유관기관 간담회와 지역내 초중학교장회의 및 열린 교육장실 운영 등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영양교육 3.0'을 강조했다. 이을 위해 김 교육장은 즐겁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 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지난 10일 교내 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 불교 발전과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생명나눔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상호 협력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자살예방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봉사 활동처 및 봉사자 지원, 생명나눔운동 홍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생명을 나누고 살리는 일은 불교 정신과 본교 건학이념의 실현”이라며 “앞으로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홍보하며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L층 강당에서 강시우 창업진흥원 원장이 재학생, 가족회사 및 대학 입주기업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실현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금오공과대학교가 확장 오픈한 'kit 북카페(자기주도 학습공간)'가 경북 구미시민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회관에 자리잡은 'kit 북카페'는 90석 규모로 카페와 개인 및 그룹 스터디룸, 오픈 스터디실로 꾸며졌다. 이곳에선 다양한 도서를 읽을 수 있고 공간이 분리돼 자기학습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북카페를 기획·설계한 금오공대 안동준 교수는 11일 "기존 학내 휴게실에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공간 개념을 결합시켜 보다 다양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동구 학생처장은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복지증진, 면학 분위기 조성을 통해 이용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고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따라 이뤄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서울시교육청의 주관으로 출제되며 전국에서 약 2000개교 132만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서울에서는 모두 277개교 30만명의 학생들이 평가를 치른다. 고1학년의 경우 한국사는 필수로 하고 국어, 수학, 영어영역은 단일유형으로 시험을 본다. 고2~3학년은 영어영역에선 단일유형으로, 국어와 수학영역에선 희망에 따라 수준별 A, B형으로 나눠 선택할 수 있다.
안동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11일 교육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학교육 혁신센터 지원사업의 2단계 2차년도 평가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안동대가 지난 2009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공학교육 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2012년 2단계 사업을 연속으로 수행하고 있다. 2단계 2차년도 사업비는 총 5억1200만원이며 사업기간은 지난해 3월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다.
경북교육청은 1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경북도내 초·중·고등학교 979개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특별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도내 각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황,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 예방교육 운영 실태와 학교폭력 전담기구 구성 및 운영 상황과 학교폭력 사안 처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구지역 일선 학교들이 1주일에 하루씩은 '공문 공해' 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대구시교육청이 11일 매주 수요일을 '공문없는 날' 로 정해 각급 학교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문없는 날'은 4월부터 시행되며,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직원이 이날 학교에 공문을 보냈다가는 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또 교사들의 설문조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그룹별 조사를 실시하고, 교직원 1명당 인터넷 무료 전화번호 1개씩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연구시범학교를 전체 학교의 20% 이내로 줄이고, 유치원과 특수학교 교원에게도 업무 메뉴얼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검찰이 이청구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의 본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이청구 부사장의 삼성동 한수원 본사 사무실과 중간간부 4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하고 이들의 사무실도 함께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한수원 본사 사무실에서 컴퓨터 파일과 회계 장부를 확보하고 정밀 검토에 들어갔다. 이 부사장은 한국전력 입사 후 지난 2001년 한전에서 한수원이 분리될 당시 한수원으로 넘어와 올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인물이다.
공사장에서 건축용 자재를 훔친 절도범이 경찰시험 준비생에게 붙잡혔다. 경찰관 시험 준비생인 이승환(27·경일대 경찰행정학과 졸업)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30분께 대구시 동구 율하동의 한 신축빌라 공사장에서 건축용 자재를 훔치던 전모(73)씨를 발견하고 수백미터 추격 끝에 붙잡았다. 이씨는 "당시 전씨가 주변을 살피며 철근을 수레에 실어 나르는 것을 보고 절도범이라고 직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