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3일 영덕 축산항에서 국도 7호선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20호선 축산항~도곡 간 도로를 개통했다. 축산항~도곡 간 도로는 연장 3.1㎞에 사업비 471억원을 투입해 2017년 3월 13일 공사가 시작된 후 7년 만인 이 날 정식으로 개통됐다. 직각에 가까운 곡선 도로를, 축산터널을 설치해 직선화했고 국도 7호선에서 연결 램프*를 설치해 축산항까지 접근성을 높였다. 축산항에서 도곡리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급커브로 인해 주민들과 축산항을 찾는 관광객에게 큰 불편을 안겼다. 터널 개통으..
포항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실제 생산은 시추 등 확인 작업을 거쳐 약 10년 뒤인 2035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서는 과거보다 심해 탐사 기술이 발전됐다는 점을 들어 성공률을 20%로 예측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국정 브리핑에 나서 "우리 정부에 들어와서 지난해인 2023년 2월, 동해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인 미국의 엑트지오사에 물리탐사 ..
경북도의회는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제75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3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안동 남후초 학생 25여 명과 교장 및 교감, 지도교사가 참여한 청소년의회교실에는 김대진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1일 도의원 역할체험 활동을 격려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및 ‘초등학생들이 피시방을 이용해도 되는가?’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미세먼지에 따른 휴교령에 관한 조례안’,‘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안동시 등하굣..
경북교육청이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을 맞아 생태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2024학년도 낙동강 쓰담쓰담 생태잇기(쓰담 달리기)’ 이어가기 계몽운동을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신종 환경정화 운동인 쓰담 달리기를 통해 학생들이 경북 봉화에서 고령까지 282㎞에 걸쳐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지역의 생태 자연을 확인하고 직접 환경보호에 참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 행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돼 예천과 영주지역 학생들이 ‘생명을 품은 낙동강! 우리는 경북 생태 지키미’라는 ..
달성문화재단은 오는13일부터 19일까지 2024년 하반기 참꽃갤러리 전시지원사업 참여 예술인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달성군과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참꽃갤러리의 운영과 관리 권한을 갖게 된 달성문화재단이 지역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발전 및 상생을 도모하고자 반기별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하반기 전시지원사업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개인전을 2회 이상 개최한 경력이 있고, 미술대학 및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북구청은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담장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프로젝트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사업(적극행정 5, 시정혁신 5)에 대해 온라인 시민투표와 지난달 31일 발표심사에서 전문가평가단의 현장 심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온라인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
중구청은 동성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완료했다. 이사업은 (구)대구백화점 남문 건너에서 로데오 클럽골목 일대를 대상으로 구비 2억 7천만원을 투입했다. LED 안내판 8개소 외 각종 안전시설물을 보강해 보다 안전하고 다시 찾고싶은 거리로 조성했다. 중구는 지난 2019년 로데오거리 내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하는 등 주요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행정-경찰-소방 분야 협업으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각종 시설물 설치를 통해 주민 및 관광객의 사고와 ..
수성구는 지난달 30일 영남대학교 제2인문관에서 일본 간사이국제공항 오프라인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후 8개월 만에 열린 취업설명회로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설명회에 간사이국제공항과 도쿄하네다국제공항의 인사 업무를 주관하는 국제항공여객서비스주식회사(WAPS·CKTS), 일본 지방은행과 제휴해 일본 취업을 지원하는 ㈜원테라스 관계자가 함께했다. 일본 취업을 바라는 영남대학교 학생 30..
대구시는 감염병 발생 정보 감시 결과, 대구시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전국 대비 높은 수준으로 한 달 사이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국 평균 4월 4주 6.5명에서 5월 3주 8.9명이다. 대구시의 경우 4월 4주 8.2명에서 5월 3주 18.2명으로 전국평균의 2배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0-6세의 경우 4월 4주 11.8명에서 5월 3주 27.5명으로 급증해 주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동구협의회는 3일, 큰고개오거리에서 회원 150여 명과 바르게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주제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김태종 바르게살기운동 동구협의회장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애국심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상주시 사벌국면의 ‘사벌국 복지장군’에 대한 주민들 호응이 뜨겁다. ‘사벌국 복지장군’은 공개모집으로 참여 주민들을 모집, 복지장군으로 임명하고, 이들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면 자체 복지사업이다. 그동안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지자체와 국가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늘 있었다. 농촌지역 면단위 실정까지 고려할 만큼 발굴체계가 치밀하게 설계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존 발굴체계에 의존하기보다는 우리면 실정에 맞는 새로운 발굴체계를 마련해보자..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높아 가스·석유 대부분을 수입하는 우리나라도 1959년 첫 석유탐사에 돌입했지만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의 설움은 수십년째 계속됐다. 거듭된 실패 끝에 동해에서 천연가스층을 발견했고, 2000년대초 생산에 성공하며 세계 95번째로 산유국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적은 매장량으로 인한 경제성 논란에도 탐사를 지속했고, 이번에는 140억 배럴, 2000조원 규모의 진정한 자원 금맥을 찾았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국정 브리핑에 나서 "우리 정부에 들어와서 지난해인 2023년 2월, 동해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인 미국의 엑트지오사에 물리탐사 심층분석을 맡겼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연말부터 실질적인 탐사에 돌입, 이와 관련 내년 상반기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국내 대륙붕 탐사의 시작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9년 국립지질조사소는 전남 해남군 우황리 일대에서 최초로 석유탐사를 실시했다. 1964년부터 1977년까지 포항지역에서 탐사를 실시했지만 석유를 발견하는 것에는 실패했다. 1976년부터 1981년에도 경남·전남지역에서 추가적인 석유 부존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석유생성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도 판명됐다. 1970년대에 들어서 외국 석유회사와 손을 잡고 탐사에 돌입했다. 1970년 1월1일 정부는 '해저광물자원개발법'을 공포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대륙붕에 대한 석유탐사가 본격화되고, 투자비와 기술 모두 전적으로 외국에 의존했지만 석유 발견에 또 실패하면서 모두 발을 뺐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에는 스스로 석유를 개발하는 것으로 정책을 선회했다. 1979년 3월 석유공사를 설립하면서 석유개발을 본격 추진했다. 공사가 주도적으로 그동안의 자료를 기반으로 탐사계획을 수립하며 석유 탐사를 추진한 것이다. 그러던 중 1998년 최초로 동해-1 가스전에서 경제성 있는 양질의 천연가스층을 발견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를 생산하게 되면서, 전세계 95번째 산유국 진입에 성공했다. 이듬해에는 동해-1 가스전 인근 고래8구조에서 경제성 있는 추가 가스층을 발견했다. 2015년 외국기업인 우드사이드(Woodside)와 함께 참여한 동해심해광구에서 가스를 발견하고, 이듬해 동해-2 가스전에서 생산을 개시한다. 2022년 자원영토 확장을 위한 '광개토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동해와 심해를 비롯한 전해역에서 탐사작업을 수행 중이다. 한편 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원유·가스소비 세계 9위를 차지할 정도로 석유 의존도가 높다. 에너지 세계 4위 수입국이다. 국내 대륙붕 탐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조미경 기자
포항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생산은 시추 등 확인 작업을 거쳐 약 10년 뒤인 2035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산업부의 동해심해 석유가스전 탐사시추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개발 과정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 재정지원, 석유공사의 해외투자 수익금, 해외 메이저기업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조달한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3..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지난달 29일 평호터널(상주방향 36.2Km지점)에서′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각종 대형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처, 지방장치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합동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안전한국훈련 중점사항인 본사와 현장의 통합연계 훈련을 적극 반영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평호터널 입구부 산사태를 가정하여 비상소집, 대피, 재난상황보고, 재난관리자원 응원훈련 등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시행했다..
성주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성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4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6회에 걸쳐 자존감향상프로그램(4회), 진로발달검사(2회)를 진행했다. 이번 청소년 자존감향상프로그램“기지개를 켜 봐”는 자존감을 형성하는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방법과 더불어 또래와의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형성하고, 진로발달검사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이해하여 긍정적인 변화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성주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매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참여..
봉화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봉화군 마을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마을순찰대의 역할을 교육했다. 주민대피 시스템 중 하나인 마을순찰대는 올해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K-Citizen Firs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연 재난 사전예찰 및 마을주민 대피 안내와 대피 유도를 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마을순찰대 발대식에서는 여일규 봉화군 지역자율부단장이 발대식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마을순찰대장 위촉식도 함께 진행돼 봉화군 157개 마을에 157명의 마을순찰대장이 위촉됐다..
성주군은 지난달 30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실과소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29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보전 인식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교육내용은 △ 경북도 탄소중립 기본계획 소개 △ 기후변화 적응 및 완화의 국내․외 사례 △ 탄소중립 실천 방법 △ 온실가스의 이해 등 성주군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내용이 진행됐다. 강의는 환경교육 경험이 풍부한 환경부 국가환경교육강사 김효남 강사가 진행했다. 성주군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
고령군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호응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달 1일부터 노2리마을(생비원)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1개월간 2기수로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집된 참가자들은 “고령군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기 전 설렘과 걱정으로 입소를 했는데 영농체험, 고령군 탐색, 선도농가 방문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소중한 인연을 맺고, 많은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나 2기 참가자들은 대구경북 KBS 1TV ‘..
영주시는 지난달 30일 ‘저출산 시대의 보육정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학부모 15명을 시장실로 초대해 ‘365 열린시장실’을 운영했다. 이번 만남은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영주시 보육정책 발전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어린이 보육의 최일선에서 전하는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열린시장실은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 받는 타운홀미팅(Town hall meet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현 어린이집 김미옥 원장은 “외국인 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보현산댐지사는 세계 벌의 날을 맞아지난달 30일 보현산댐 상류 인공습지에서 영천시(농업기술센터), 한국양봉협회(영천시지부), 지역주민 등 약 50여명과 함께 벚나무, 바이텍스 840그루의 밀원수를 식재하는 행사를 가졌다. K-water 보현산댐지사가 꿀샘나무 식재에 나선 것은 댐상류 과수 농가 작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꿀벌 실종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최근 몇 년간 꿀벌이 감소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꿀벌 감소가 질병, 농약, 밀원수 부족 등 여러 이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