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경주시가 추진해오던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사업이 특혜논란, 늑장행정 등으로 표류해오다 23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에서 당초예산 48억원의 2배가 훨씬 넘는 116억원으로 최종 의결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는 지난 16일 경주시가 제출한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7·30 재보궐선거 최대 변수인 야권연대가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동상이몽 속에 기로에 서있다.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당 대 당 차원 논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투표용지 인쇄일인 지난 21일이후에도 별다른 상황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막판 야권연대 가능성을 열어 놓고는 있지만 여전히 힘겨루기만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심재철 위원장은 22일, 세월호 특별법을 반대하는 취지의 카톡으로 논란과 관련, 자신의 사퇴를 요구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에 대해, "정작 사과하고 사퇴할 사람은 거짓말을 한 박 원내대표"라고 반격에 나섰다. 심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톡의 글 내용에 있는 의사자 지정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자 박 원내대표는 어제 재보선 대국민 호소대회에서 '의사자 지정문제는 유족의 요청사항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 발견 소식에 '경찰의 무능'을 비판하며 "누군가 책임져야 하지 않느냐"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시장 앞에서 울산 남구을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와 함께 유세를 하며 "40일 넘도록 시체가 누구 것인지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경찰의 잘못, 누군가 책임져야 하지 않느냐"면서 "유병언인지 아닌지 제대로 맞추지 못한 무능한 경찰이 있기 때문에 세월호 사건이 생겼던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대로 힘을 받아서 이런 관행적인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우리나라 부패문화를 확실히 끊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우리 박맹우 후보가 큰 표차로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의 무능을 비판한 것이라고 봐도 되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정부보다 경찰이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시신을 발견한 게 경찰이다. 2.5㎞밖에 안 떨어져 있었다. 유병언이 맞는지 확인해야 했는데 안 했다"고 덧붙였다.
여야 지도부가 22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초반 정책 행보에 엇갈린 평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최 부총리의 정책을 높이 평가하면서 힘을 보태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 부총리 취임 이후 내수경기 확장을 위해 재정을 확대하는 정책과 금리를 인하하는 정책에 내놓으며 노력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경제의 16~17%를 차지하는 건설경기와 주택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LTV·DTI 확대 정책을 활발히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공직자 재산공개시 공직자가 보유한 비상장 주식의 실제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 통합진보당 김재연<사진>의원은 22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일명 '권은희법')을 마련하고 발의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상 비상장 주식을 평가하는 방식을 준용, 비상장회사의 순자산가치와 순손익가치를 가중 평균해 실제 비상장회사 가치에 근접하게 재산을 평가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광주 광산을에 전략 공천을 받은 권은희 후보를 향해 연일 '거짓말 챔피언'이라고 비난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새누리당은 권 후보가 개인이 아닌 법인의 부동산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오피스텔을 가족의 주거용으로 사용해 왔다는 의혹을 내세우면서 재산 축소 신고는 물론 탈세 의혹까지 집중 추궁했다.
"대구에 그런 곳이 있느냐" 22일 찾은 대구 동구 도동의 한 마을, 이곳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1호인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옛 달성측백수림)'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대구시민들도 이곳에 천연기념물 1호인 측백나무 숲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했다. 실제 이날 숲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시민들이 오히려 이렇게 되물었다. 도동 측백나무 숲은 조선전기 문신인 서거정의 '달성 10경' 중 제6경 '북벽향림'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절경을 자랑했다고 한다.
대구경찰청이 경찰관의 인권의식 향상과 인권 친화적 경찰문화 조성을 위해 지방경찰청 최초로 국가인권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대구경찰청은 22일 황성찬 대구경찰청장, 권혁장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인권교류 증진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12년 말 서울 노원구 월계동 도로에서 발생한 방사성폐기물 466t 중 215t을 경주시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으로 이송했다. 지역주민들이 "방폐장 준공 전 처분은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자 나머지 251t은 처리하지 못하고 보관해 왔다. 원안위는 이를 처리하기 위해 지난 17일 경주시 양북면복지회관에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과 함께 동경주 주민을 대상으로 월계동 도로 방폐물 이송에 따른 지역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상식밖 행동이 여론 돌팔매를 맞고있다. 광주 헬기사고 순직 소방관 영결식이 엄수된 22일 강원도청 별관 앞 광장에서 열린 합동영결식에서 한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는데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52)은 영결식 참석자들과 "브이 브이" 사진촬영을 해 파문이 일고있다.
지난 4월 16일 봄,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우리는 250명의 학생과 교사들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그 후 석 달이 다되어가고 있는 지금 다시 안전사고에 대한 환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격적이 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8월말 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즐긴다. 여름휴가의 백미는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즐기는 물놀이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거나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으며, 심지어 음주 상태로 물놀이를 즐기는 경우도 있다. 약간의 부주의로 인해 여름 휴가철(특히 장마철)에 생명을 잃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존폐 논란이 뜨겁다. 지난 6월 4일 시행된 교육감 선거에서 자사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진보 교육감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자사고가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자사고는 지난 2009년부터 이명박 정부가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다양화한다는 취지로 도입했다. 2014년 현재 전국에 49곳의 자사고가 있고, 자사고 학생 규모는 전체 고교생 184만여 명의 2.6%인 4만8000여 명에 달한다.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타가는 부정수급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눈속임으로 실업급여를 받았다간 큰 코 다치게 된다. 전액 반환처분을 받고 형사고발까지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업급여 부정수급 적발 시 부정수급액은 물론 부정수급액만큼의 추가징수 조치를 당하게 된다. 형사고발 등의 엄청난 불이익 처분도 각오해야 된다. 실업급여는 근로자가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퇴직 전 180일 이상 근무하다 해고 등 불기피한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우 수당을 지급하는 사회안전망 제도의 하나다. 갑자기 직장을 잃은 근로자에게 재취업 때까지 일정기간 생계를 돕기 위해 생활보조비를 대준다는 게 제도의 핵심이다. 이처럼 실업급여는 가정을 지탱할 수 있는 최소한의 위안이자 재기의 발판이라는 점에서 다시없이 소중한 제도이다. 그러나 실업급여 부정수급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문제다.
검찰수사를 피해 달아난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22일 검경의 발표가 오히려 의문만 증폭되는 상황이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2일경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가량 떨어진 매실밭에서 80% 가량 백골화가 진행된 상태의 유 회장 추정 사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경찰은 시신의 신원확인을 위해 엉덩이뼈 일부를 떼어내 DNA 분석을 의뢰했고, 그 결과 유 씨의 친형 병일 씨(75, 구속기소) DNA와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주시청 법우회는 지난 19일 오전 5시부터 회원 3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천년고찰 부석사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부석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국보5점, 보물6점, 도유형문화재2점 등 많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10대 사찰중 하나이다. 이날 작업에는 예초기 15대와 낫, 갈고리 등으로 장마철에 자란 잡초 제거와 오물수거 등 환경정비로 부석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부석사’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안동과학대학교(총장 권상용)가 중소기업청, (사)한국창업보육협회에서 주관하는 BI보육역량 강화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2일 안동과학대에 따르면 BI 보육역량 강화사업은 입주기업에 대한 보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BI별 보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81개 센터가 지원받는다.
울진군 울진읍은 지난 20일 울진읍 주민자치위원들과 합동으로 차상위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봉사단원 10여명이 참여,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1가구에 대해 집안 대청소, 도배,장판 교체, 형광등 교체, 수도꼭지, 방충망 수리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1일부터 3일간 현대건설과 함께‘제4회 재난위기가정 집수리 로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총 9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감포읍, 안강읍, 강동면, 산내면, 용강동 등 저소득가구 및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집수리, 세탁하기, 벽화그리기, 장수사진찍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영주의 중화요리전문점 니하오(대표 김성현)에서 지역민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화요리전문점 니하오 식당은 7월부터 매월 셋째 주 월요일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로 점심을 제공할 계획으로 지난 21일 점심에는 영주시 관내 노인 및 장애인복지시설 7개 시설의 거주자 92명을 초대해 식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