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양정보 접근에 취약한 다문화가정 수유부를 위해 영양·식생활 가이드를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제작·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수유부 영양관리의 중요성 ▲건강 모유수유를 위한 강조 영양소 ▲올바른 균형 식생활 및 7가지 건강 생활습관 정보(정상체중 유지, 균형식사, 간식선택, 외식선택, 가공식품 선택, 안전식단 및 신체활동) 등이다. 수유부에게 추가로 필요한 하루 에너지 권장량은 모유 생산을 감안한 320㎉다. 19~29세는 2420㎉, 30~49세는 2220㎉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권장 섭취량에 비해 너무 적게 섭취하는 경우 모유 생산이 줄어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새해가 되면 결심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체중감량, 몸짱되기다. 특히 뱃살은 과도하면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정도 높아져 복부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력한 만큼 감량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뱃살의 태생부터 알아야 한다. 뱃살의 원인을 바로 알아야 그에 따른 감량 방법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핵심은 남자와 여자의 뱃살은 근원부터 다르다는 것이다. 여자들의 뱃살은 대부분이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피하지방인 경우가 많다. 피하지방은 주로 아랫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에 많이 쌓이는데 뱃살이 손가락으로 두껍게 잡힌다면 그것이 바로 피하지방이다. 반면 남자들은 내장지방이 쌓여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옆으로 누웠을 때 무게에 의해 변형되는 여자의 피하지방과 달리 내장지방은 복부 내부라는 한정된 공간에 머무르기 때문에 유동성이 없어 늘 산과 같은 불룩한 형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대목동병원은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1월에 접어들며 급격히 낮아진 온도로 인해 피부 건강에 이상이 오기 쉽다. 겨울철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위축돼 세포 재생활동이 더디고 건조함과 잔주름이 눈에 띄게 증가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화장품 업계가 전하는 겨울철 피부 관리 방법을 알아봤다. 겨울 피부는 묵은 각질이 쌓여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기 쉽고 아무리 좋은 크림을 발라도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건조해지고 피부가 칙칙해 보이기 때문에 각질 관리를 위한 기초 공사가 필요하며 자극 없이 각질을 탈락시키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철에는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세안을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세안 법은 노폐물뿐 아니라 수분과 피지 막을 손상시킬 수 있어 충분한 거품으로 피부가 손에 직접 닿지 않게 가벼운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다. 각질이 눈에 보일 정도로 하얗게 일어난 경우라면 효소 세안제나 클렌징 마스크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가 15일 오후 3시 30분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2014년도 국가대표선수 훈련개시식 및 체육인의 화합과 새 도약을 다짐하는 체육인 신년인사회를 갖는다. 1988서울올림픽 탁구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코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양궁·체조·아이스하키 등 13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420여명과 대한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관계자, 문화체육관광부 등 체육유관단체 초청인사 등 약 7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변은 없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예상대로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3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와 프랭크 리베리(31·바이에른뮌헨)를 제치고 FIFA 발롱도르의 수상자가 됐다. 'FIFA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 제정한 '발롱도르'와 FIFA의 'FIFA 올해의 선수상'이 지난 2010년 통합되면서 만들어진 상이다. 전 세계 대표팀 감독 및 주장의 투표에 의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는 축구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상이다. 호날두는 지난 2008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거머쥔 뒤 2009년 메시에게 두 상을 모두 내줬다. 이후에는 이 상과 인연이 멀었다.
빙속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의 금빛 질주는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펼쳐진다. 흑해에 면한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내 올림픽파크 중심부에 자리한 아들레르 아레나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열전이 펼쳐지는 장소다. 한국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26)과 모태범(25·이상 대한항공)도 이곳에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이은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3280만 달러(약 346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2012년에 완공된 아들레르 아레나는 관중 약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타원형으로 건축된 아들레르 아레나는 크리스털을 테마로 회색 혹은 검은색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겉면을 뒤덮고 있어 마치 빙산이나 얼음 단층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올해 생활체육 예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는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57차 이사회를 열고 ▲2013년 사업결산 및 2014년 사업계획 ▲정관 및 제규정 개정 및 변경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올해 생활체육 예산은 지난해 751억원보다 352억원 증액된 1103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국민생활체육회 직접 예산은 786억원으로 지난해 465억원보다 322억원이 늘었다. 생활체육 사업에는 생활체육 지도자를 대거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방과 후 스포츠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토요스포츠강사 6452명을 배치하며 어르신전담지도자도 250명 늘려 1080명을 두기로 했다.
공연예술 CEO의 시초로 통하는 이종덕(79) 충무아트홀 사장이 자전 에세이집 '공연의 탄생'을 펴냈다. 이 사장이 50년간 걸어온 예술인생을 축약했다. 1963년 문화공보부 예술과 공무원으로 문화계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88서울예술단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성남아트센터 등을 이끌었다. 민영화한 세종문화회관 초대 사장, 개관하기 전부터 CEO를 맡은 성남아트센터, 뮤지컬의 메카로 부상한 충무아트홀에 몸담으면서 만든 공연예술 무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한국 현대무용의 대모 육완순, 태평무의 대가 강선영, 지휘자 정명훈, 발레리나 강수진 등 예술가들과의 오랜 인연도 실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일제강점기 자료총서 아홉 번째 간행물 ‘신문기사로 본 조선영화 1925’를 출간했다. 일제강점기의 매일신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시대일보 등 일간지에 나타난 조선 영화 및 연예 관련 기사와 광고를 정리해 연속해 발간하는 간행물이다. 2008년 ‘신문기사로 본 조선영화 1911~1917’을 첫 권으로 선보였다. 이 책에는 한국영화 역사의 맨 앞자리를 차지하는 영화들의 제작과 개봉에 대한 소식들이 소개됐다. 또 찰리 채플린과 루돌프 발렌티노, 메리 픽포드 등 당대 스타들의 사생활, 출연료 등을 다뤘다. 개별 영화에 대한 상세한 소개도 몇 회에 걸쳐 연재됐다.
조정래 작 '정글만리'가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로 손꼽혔다. 세계경제의 중심에 우뚝 선 중국을 무대로 비즈니스맨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출간 5개월 만인 지난달 초 총 판매 100만부를 넘겼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 씨의 행복 여행' 등이 뒤를 따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힐링 에세이와 스크린셀러의 영향에서 시작된 문학 분야에 대한 독자의 호응이 2013년에도 지속됐다"면서 "고단한 삶을 문학을 통해 위로 받고 있는 것"이라고 봤다.
‘유미류’(도롱뇽)는 대부분 몸이 좁고 꼬리가 길다. 다리는 2쌍이고 길이가 거의 같다. 올챙이는 깃털처럼 보이는 아가미가 있고 25~50개의 알이 알주머니에 들어 있다. 발가락에 물갈퀴가 없고 꼬리로 헤엄친다. ‘무미류’(개구리)는 대부분 몸이 넓적하고 꼬리가 없다. 다리는 2쌍인데 뒷다리가 더 길고 넓적해서 점프나 헤엄치기에 알맞다. 올챙이는 깃털처럼 보이는 아가미가 없고 보통 1000개가 넘는 알을 한 곳에 덩이로 낳는다. 뒷다리 발가락에 달린 물갈퀴로 헤엄친다. ‘두루미’는 습지의 풀밭에 잘 모인다. 울음소리가 커서 멀리까지 울려 퍼진다. 다리 색깔은 검다. ‘황새’는 나무에 앉기를 좋아한다. 울음소리를 내지 못하고 목을 뒤로 접어 큰 소리로 부딪쳐 소리를 낸다. 다리 색깔은 붉다.
무용월간 '몸'이 주최하는 제21회 무용예술상 작품상 수상작으로 허용순(51·사진) 뒤셀도르프 발레학교 교수의 '더 모멘트(The Moment)'가 뽑혔다. 심사위원단(위원장 문애령)은 김주원(36)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가 출연한 이 작품에 대해 "발레 무용수와 컨템포러리 무용수의 절묘한 조합을 통해 독무와 2인무, 군무 등 다양한 움직임으로 인간 관계의 주제를 극대화했다"면서 "드라마 발레 장르의 작품 표현력을 확장시켰다"고 평했다. 안무상은 '꽃, 제비노정기'를 안무한 최지연에게 돌아갔다. 춤사위와 대사를 미니멀한 감각으로 조화시켰다는 평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지난 2009년 5월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과 아시아 전통선박 비교연구를 위한 해양문화유산 공동연구 협약을 하고 베트남의 전통 대나무배와 목선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베트남 전통 선(船)'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의 총 11개 지역 21개 어촌의 항·포구 마을을 대상으로 베트남 전통선의 종류와 조선·항해기술, 어로관행 등을 조사했다. 이 보고서는 그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진, 도면 등을 수록한 결과보고서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해양국가로, 독특한 재료와 기술로 배를 만들어 사용했다. 고대부터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바구니 형태의 대나무배 '투엔난(Thuy?n Nan)'이 대표적이다.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뱃살이 이제는 성인병의 상징으로 바뀌며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전국민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처럼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어린 아이들의 체형관리도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소아비만은 영양섭취 환경, 식습관, 생활습관, 유전 요인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임신 시기 산모의 과다한 체중 증가와 신생아의 출생 체중 등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처럼 임신 전 산모의 체중은 태아의 자궁 내 성장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돼 임신 전 과체중이나 비만인 산모에서 출생한 아이는 과체중아로 태어나 커갈수록 비만이 될 위험이 높다.
편혜영(42)의 '몬순'(한국문학 겨울호)이 제38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편씨는 "'이상'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좀 더 늦을 줄 알았는데 일본 여행지에서 수상 소식을 들어 뜻밖이었다. 이 상을 받으면 기쁘게 경거하고 신 나게 망동하리라 생각한 것과 달리 부끄러워 차분해졌다. 또 여행의 피로감이 긴장감으로 바뀌게 됐다"며 벅차했다. "소설을 쓸 때 내가 한 일을 생각해보면 가만히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을 바라보고, 그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나름의 방식으로 풀었다. 하지만 내가 쓰는 소설이라는 게 오해하는 것을 그대로 적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이번 상은 그런 오해를 적극적으로 이해해주고 계속 더 오해해줘도 좋다고 격려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생각대로 기쁘고 신 나게 즐거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징수한 과징금을 피해자 구제에 쓰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14일 국회에 제출됐다. 민주당 김기식 의원이 이날 대표발의한 '공정거래법 등 위반행위로 인한 피해자 지원기금법' 제정안(을 지원기금법)과 국가재정법 개정안에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위반행위를 한 자로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징수한 과징금 등을 '을 지원기금'의 조성 재원으로 삼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NH농협은행이 설 연휴기간 동안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등 일부 전자금융거래를 중단한다. 14일 농협은행은 고객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30일 0시부터 2월3일 0시30분까지 전자금융 거래를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일시중지되는 서비스는 인터넷 뱅킹·스마트(모바일)뱅킹·텔레뱅킹 채널을 통한 조회, 이체, 카드, 외환 거래 등이다. 다만 자동화기기(ATM/CD)기는 차질 없이 작동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013년 한 해 동안 경상북도소비자보호센터에 접수된 소비자들의 상담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간 상담건수는 2,427건으로, 전년 1,395건보다 1,032건(74.0%↑)이 증가했다. 이는 2008년대비(5년간) 1,419건 (140.8%↑) 증가한 수치다. 도는 2008년부터 실버서포터즈 경로당순회교육, 청소년멘토링소비교육, 사업자의 소비자중심경영마인드 제고사업, 소비생활시범학교 운영 등 다양한 소비자권익증진사업 추진한 결과로 도민의 소비자권익마인드가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피해상담은 전국 어디서나 1372만 누르면 상담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서비스?기기가 514건(21.2%), 의류?섬유신변용품 352건(14.5%), 문화?오락서비스 209건(8.6%) 순으로 나타났다.
포항시가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15일부터 28일까지 부정축산물 민관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공무원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2개반 13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해 식육포장처리업 17개소, 축산물판매업 525개소 등 총 542개소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점검 대상은 가축의 밀도살 행위, 수입육의 원산지 미표시, 수입쇠고기 및 육우고기의 한우 둔갑판매행위, 식육의 부위별?등급별 미구분 판매, 쇠고기이력추적제 이행사항 준수여부 등이다. 특히 국내산과 수입육의 가격차이가 커 국내산으로 둔갑판매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입육 판매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IMG1@포항시가 죽장, 기북 등 포항사과 140점을 무작위로 선별해 당도, 과중을 비롯 주요항목 6개에 대해 분석한 결과 평균 당도 15.3브릭스(brix)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14일 지난 한 달간 첨단장비를 활용, 자체 분석한 결과 포항사과의 평균당도는 15.3브릭스로 지난해 평균 13브릭스에 비해 17% 상승했으며, 보관 능력과 아삭한 식감의 기본이 되는 경도는 3.43kg으로 전년보다 0.03kg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과 품질검사는 포항시가 고품질 사과생산을 꾀하기 위해 사과수확이 종료된 11월부터 관내 작목반을 통해 품질검사를 원하는 농가별 약10개의 사과를 제출 받아 무료 품질검사를 실시했으며, 종합적인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기술보급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