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공포로 지역의 대표브랜드인 안동간고등어 소비가 급감하자 안동시의회(의장 김근환)가 안동간고등어의 안정성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안동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수현)는 지난 달 28일 길안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주)안동간고등어(대표 김재문) 업체를 방문 간고등어 생산과정을 보고 방사능 측정을 실시했다. 이날 고등어에 대한 방사능 측정결과 자연 상태의 방사능 수치와 동일하게 0.137Bq/kg로 나타나 안동 간고등어의 안정성이 확인됐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최근 3층 대회의실에서 유치원 교직원 150명을 대상으로“2013 온종일 행복하고 안전한 유치원 만들기 유아 성폭력 예방을 위한 유치원 교직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연수의 목적은 유아들의 성교육을 비롯해 유치원 교직원을 위한 유아 성폭력 예방 등 유아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내년부터 구미대 재학생 20~30명이 매년 삼성전자 협력업체에 신입사원으로 채용된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28일 본관 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 청년일자리센터(센터장 지세근)와 재학생 교육 및 채용에 관한 산학협력(MOU)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는 1,2차 협력사에 대한 삼성전자와 동일한 수준의 맞춤형 교육과 경영컨설팅, 상생협력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일자리센터는 협력사의 우수인력 맞춤형 채용을 종합적으로 대행하는 센터다. 양 기관은 협력사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삼성전자 전문교수단과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편성하고, 구미대의 고용예약형 Pre-job(프리잡) 제도에 접목해 정규 교과과정(산업경영과 내 프리잡 전공)을 개설 운영키로 했다.
금오공과대학교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현장실습 Best Practice 2013'을 열고 우수인재 채용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LINC 육성사업과 연계해 기업의 산업체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오공대 청운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산업체 관계자와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연계를 위한 현장실습 수행 기업과 '현장실습 우수인재 채용 협약식'을 가졌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도정기)는 병원의료경영계열이 실무형 프로젝트 발표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병원의료경영계열은 병원의료경영인으로서의 자질 함양과 현장적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병원의료경영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문제해결을 하게하는 가장 효율적인 교육과정 실천프로그램으로 실제 병원의료현장에서의 다양한 실무적 문제를 주제로 매년 발표회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원봉사 나눔 릴레이 바통터치운동과 아프리카 학교지어주기 1004㎞ 걷기운동에 참가하고 정신건강병원과 노인요양병원, 사회 적응시설 등의 봉사경험을 가진 바 있다.
영남대가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65·사진)을 특임석좌교수로 임용했다. 2일 오전 영남대 총장접견실에서 임명장을 받은 이 전 부회장은 앞으로 1년간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활동하게 된다. 영남대 경제학과 66학번 출신인 이 전 부회장은 신한은행부행장, 신한Capital CEO, 굿모닝신한증권 CEO,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 다양한 금융 현장 경험과 뉴욕, LA, 홍콩 등 10여년간 해외에서 근무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금융현장에서 전공을 살리며 잔뼈가 굵은 이 전 부회장이 후배들의 멘토가 돼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심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부회장은 오는 5일 ‘생각의 한계를 극복하자’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모교 강단에 데뷔한다.
대구시교육청이 '교원 성범죄와의 전쟁'에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원 성범죄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교직원 성범죄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교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교직원 성범죄 예방 행동지침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일반인 대상의 3가지로 나눠 마련됐다. 먼저 학생 대상 성폭력 예방 행동지침으로 ▲공개된 장소 외 학생과의 신체접촉 행위 지양 ▲성적인 용어 사용한 칭찬·장난 금지 ▲학생 상담 때 교내 지정 장소에서 상담 ▲학생과의 신체 접촉 행위 및 가벼운 농담 금지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학생과의 메신저 대화 때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오해받을 수 있는 사적인 내용을 쓰는 것도 금지된다. 또 교직원 대상 행동지침으로는 ▲학교행사 때 음주 가무 금지 ▲부하직원에게 술 권하거나 따르게 하는 행위 금지 ▲음식점, 노래방 등에서 신체접촉 금지 등이 포함됐다.
내년부터 일선 고교에서 논술 과목을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고교 생활·교양 교과 영역의 선택과목에 논술을 추가하는 내용의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과정에 논술이 포함되면 개별 고교가 정규 교육과정에 논술을 탄력적으로 편성할 수 있게 된다. 논술 과목의 구체적인 내용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서 운영할 수 있다. 현재도 논술처럼 교육과정에 제시돼 있지 않은 과목을 개설할 수 있지만 개별학교에서 시·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모전초등학교(교장 홍영목) 윈드오케스트라(지도교사 최재석)와 는 지난달 27일 저녁 7시부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경 시민과 함께 하는 제8회 모전 윈드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열었다. 모전 윈드오케스트라는 1997년 개교와 더불어 창단 이래 7회의 연주회를 가졌으며 2012년 9월 1일 교육부 주관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에 선정되어 행정적인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춘천 전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본교 윈드오케스트라는 경상북도 북부지역 유일의 학생 오케스트라로 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11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가 6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0명(5.8%)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11월보다 구직급여 신청일이 1일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1월의 구직급여 지급자 및 지급액은 각각 29만5000명, 2531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4000명(1.3%), 63억원(2.4%) 감소했다. 또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4만9000명, 지급자 및 지급액은 각각 107만8000명, 3조3647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만4000명(1.7%), 1만4000명(1.3%), 1702억원(5.3%) 증가한 것이다.
내년부터 ‘병사 상해보험제도’가 도입돼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국가에서 지급하는 보상금 외에 추가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군인복지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기본계획은 군인복지기본법에 따라 매 5년마다 수립한다. 2009년 1차 기본계획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수립된 기본계획은 군인복지에 중점을 뒀다. 제2차 군인복지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전방 및 격오지 근무장병의 복지여건 개선 △가족복지 지원체계 및 군 복무에 대한 보상 강화 △민·관·군 복지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6·25 전쟁 당시 전국 형무소에서 발생한 일명 '형무소 재소자 희생사건' 유족에게 10억원대 국가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여미숙)는 형무소 재소자 희생사건 유족 109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이들 중 77명에게 14억3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군인과 경찰은 법령을 위반해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피해자들을 살해함으로써 그들과 유족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했다"며 "국가는 소속 공무원의 위법한 직무집행으로 인해 이 사건 희생자들과 유족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이 연세대에 '등록금 인상 결정 근거 자료'를 공개하라고 판결한 가운데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대법원 판결에서 원고 일부승소를 이끌어낸 참여연대는 사립대 총학생회 측과 연대 방침을 세웠다. 사립대 총학생회들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법원 3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지난 28일 참여연대 등이 '등록금 인상 근거가 되는 자료를 공개하라'며 연세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등록금 인상률 정보를 공개하는 게 학교 측의 이익을 심하게 해칠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등록금 인상 근거 자료가)비공개대상 정보가 아니라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등산 인구 1800만명 시대. 우리나라 국민들은 백두대간의 가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 10주년을 맞아 전문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 일반국민과 백두대간 지역주민·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백두대간에 대한 인식 및 이용 실태조사'를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7명은 백두대간에 대해 알고 있으며 방문 경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의 36.9%는 백두대간의 1순위 중요가치로 '다양한 생물종이 분포하는 한반도 생태축'이라고 답변했다. 또 49.9%는 백두대간 보호관리를 위한 우선 과제로 '백두대간의 생태적 관리나 훼손지 복원'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백두대간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이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단독 권준범 판사는 의료기기 생산업체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A씨에 대해 징역 2년, 추징금 5억736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의사 B씨와 C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2560만원을, 의사 C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528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권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의사가 의료기기 사용의 대가로 금품을 받는 행위는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가격에 반영돼 결국 환자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므로 위법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1. "아차산로요? 저희 집주소 아닙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사는 강모(27)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통장이 거주자 확인을 위해 물어보는 집주소가 자신이 알고 있던 주소와 달랐던 것. 한참 동안 입씨름을 벌이던 김씨는 통장이 '도로명 주소'를 말했다는 것을 알고 얼굴을 붉혔다. #2. "여기 올릭픽로인데 짜장면 배달해주세요. 옛날 주소를 알려달라구요?" 서울 송파구 오륜동에 위치한 회사에서 일하는 황모(28·여)씨는 자칫 점심을 굶을 뻔 했다. 최근 이사해 익혀둔 회사의 도로명 주소로 음식을 배달시키려 했지만 음식점에서 알지 못한 탓이다. 황씨는 "사실 집주소는 도로명 주소로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오히려 회사의 도로명 주소를 외운 것이 화를 불렀다"고 멋쩍어했다.
10대 초반의 딸들을 수년간 성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반인륜적인 아버지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끔찍했던 기억의 시작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재환)에 따르면 2007년 아내와 이혼한 A(44)씨는 2010년부터 자신의 첫째 딸(당시 11세)의 몸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A씨는 첫째 딸을 상대로 매주 1~2차례에 걸쳐 지속해서 성추행을 일삼았다. 심지어 성폭행까지 시도했다. 초등학생이던 딸을 상대로 한 그의 범행은 주로 집에서 자행됐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았다. 그렇게 3년이 흘렀다. 결국 중학생이 된 첫째 딸은 집을 나갔다. 그러자 A씨는 그의 둘째 딸(12)에게까지 손을 뻗쳤다. A씨는 지난 5~6월 둘째 딸을 상대로 매주 1~2차례 성추행하거나 성폭행을 시도했다.
불법사기대출 혐의로 수배되자 필리핀으로 달아났다가 붙잡혀 국내로 압송된 폭력조직 '양은이파' 전(前) 두목 조양은(64)씨가 1일 구속됐다. 이날 조씨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신명희 영장전담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조씨는 지난 2010년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2곳을 운영하면서 서류를 조작해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로 수배됐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조씨는 지난 2011년 6월 중국을 거쳐 필리핀으로 달아났다.
30일 오후 2시 25분께 고령군 성산면 기산리 88고속도로 고서기점 167.7㎞지점에서 김모(34)씨가 몰던 탱크로리 차량이 반대 차선에서 운행 중이던 이모(52)씨의 1t 포터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경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조수석에 함께 타고 있던 이씨의 아내 정모(49·여)씨와 또 다른 이모(31)씨가 숨졌다. 탱크로리 운전자 김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후 4시 28분께 문경시 영순면의 신축 공사 중인 한 농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샌드위치 판넬로 된 창고 230㎡를 태워 소방서 추산 4200만원의 피해를 내고 1시간 여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창고 내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