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남권 5개 시·도당이 밀양 송전탑 등 영남권 현안 문제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과 허성무 경남도당위원장,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 홍의락 대구시당위원장, 심규명 울산시당위원장은 오는 9일 민주당 경남도당에 모여 영남권 현안과 대처 방안을 논의한다. 5개 시·도당 위원장은 모임에서 고리 원자력 발전소 1·3호기 안전문제와 밀양 송전탑 문제, 3·1절 독도 방문 추진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 기초단체장·의원의 정당 공천제 폐지와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정책 개발 지원 요청을 위해 당대표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 밀양시 송전탑 경과지 마을 주민이 음독자살한 원인을 두고 경찰과 유족이 엇갈린 견해를 밝혀 진실을 둘러싼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경찰은 최근 "마을 주민 A(71)씨가 음독자살한 데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밝혔다. 하지만 유족들은 8일 일부 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찰이 수사결과 발표에서 음독 원인을 왜곡하고 있다"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밀양 영남종합병원 농협장례식장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며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비난의 뜻을 밝혔다.
미스코리아 최송이(23)가 7일 필리핀 문틴루파 알라방의 베르사유 팰리스에서 열린 제13회 미스어스 선발대회에서 4위인 미스어스 파이어(불)에 올랐다. 1위인 미스 어스(지구)는 베네수엘라, 2위 에어(공기)는 오스트리아, 3위 워터(물)는 태국 미녀가 차지했다. 드라마틱한 톱4 진입이다. 최송이는 예선기간 스쿨투어에서 환경보호 일일교사로 잠시 재능을 뽐냈을 뿐 수영복·드레스·탤런트 등 주요 부문 심사에서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88개국 대표미인 중 21위권에 머물렀다.
앞으로 경찰관은 8촌 이내 친족이 관련된 사건은 맡지 못하게 된다. 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추진해 온 '사건청탁 제로화' 계획의 후속 조치로 사건 담당 회피 대상자 범위를 넓힌 내부 훈령 '경찰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했다고 8일 밝혔다. 종전에는 민법상 4촌 이내 친족이 사건 관련자인 경우 해당 경찰관은 직속상관이나 행동강령 책임자와 직무 회피 여부를 상담해야 했다. 상급자는 해당 경찰관이 직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사건 담당자를 재배정한다. 그러나 바뀐 강령에서는 '4촌 이내'를 삭제하고 '친족'으로 둬 직무 회피 대상자의 범위를 한층 넓혔다. 민법상 친족은 8촌 이내 혈족·4촌 이내 인척·배우자에 해당한다.
대구 달서구 상화로 구간이 차량 정체 몸살을 앓고있다. 특정 시간대 지정체가 극심, 운전자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달서구 및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대구보훈병원 인근 월곡네거리에서 월배로 및 비슬로와 연결되는 유천네거리까지 평소 차량으로 10여 분이면 가능했던 도로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두배 이상 소요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6월 수성못을 비롯한 수성지역과 연결되는 앞산터널 개통 이후다. 기존 월배로 등으로 통행하던 많은 차량들이 상화로로 진로를 변경하면서 차량정체가 꼬리를 물고있다.
국가보조금 1700억원을 빼돌린 부정수급자 3349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8일 대검찰청과 경찰청에 따르면 검·경은 지난 6월 이후 국가보조금 비리를 집중 단속한 결과 부정수급자 3349명을 인지하고 이 중 127명을 구속기소, 322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부당지급되거나 유용된 국가보조금 액수는 1700억여원에 달했다. 보건·복지, 고용, 농·수·축산, 연구·개발, 문화·체육·관광 등 대부분 분야에서 부정수급이 이뤄졌으며 가장 많은 곳은 복지 분야로 40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복지사업 부정수급' 예산누수액이 3년간 6600억원에 달하는 등 점검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대구지법 제7형사단독 이정목 판사는 무자격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안마시술소를 운영 한 혐의로 기소된 강모(3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장애복지법에 따라 시각장애인 중 자격을 인정받은 사람 외에는 안마 행위를 해서는 안되는데도 불구, 자격이 없는 여성을 고용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4월부터 같은해 6월까지 대구에 안마시술소를 차린 뒤 태국인 여종업원을 고용해 손님들에게 시간당 3만원을 받고 무자격 안마 행위를 하도록 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대구지법 제7형사단독 이정목 판사는 불법으로 정치후원금을 모금한 전 진보신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처장 김모(43·여)씨에게 벌금 4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정당은 개인에게 직접 정치후원금을 받을 수 없는데도 편법적으로 '후원당원' 제도를 만들어 자금을 모았다"며 "특히 회계책임자가 아닌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기까지 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7일 오후 4시30분께 대구 달성군 논공읍 한 열처리가공공장에서 물탱크 보수작업을 하던 중 인부 김모(59)씨가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불상의 이유로 지지대가 무너지며 10t무게의 물탱크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선 오전 7시께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등대 북쪽 200m 해상에서 울릉도 선적 21t 채낚기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3년 12월9일 월요일 (음력 11월7일·기유)
대구시등이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에 힘을 모은다. 대구시와 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6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2·28기념중앙공원에서 11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아동·여성 폭력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대구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18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민간협의체로 시와 교육청, 대구지방법원, 대구의료원, 대구지방경찰청, 여성긴급의전화1366, 성폭력상담소, 대구여성폭력통합상담소, 대구여성의 전화, 성매매상담소, 원스톱지원센터, 해바라기아동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대구시와 함께 성폭력·가정폭력·유괴 등 아동·여성대상 범죄예방과 피해자들의 인권보호·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펼친다. 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소속 기관단체의 회원들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아동·여성 폭력근절을 위한 풍선 터트리기, 퀴즈 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거리캠페인을 한다.
‘카운트다운’ 이후 2년 만에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로 영화에 복귀한 전도연(40)의 대표작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도연 특별전’이 9~11일 CGV압구정에서 열린다. 황정민과의 절절한 사랑을 그려낸 ‘너는 내 운명’, 아들을 잃은 애끓는 모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2007년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밀양’,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능청스러운 남자친구와 1년 만에 재회한 로맨스 ‘멋진 하루’, 조선 시대 바람둥이 선비 조원의 유혹에 휘말리는 정절녀 정씨 부인을 연기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를 비롯해 ‘집으로 가는 길’을 관람할 수 있다.
경북도가 '경북지역 전투로 살펴 본 6·25전쟁이야기'를 발간했다. 6·25전쟁 정전60주년을 기념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용사들의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기고 6·25전쟁을 겪지 못한 젊은 세대들에게 교훈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전투사는 지난해 학도병 참전증언록을 모은 '나라를 구한 영웅 학도병'발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올 2월부터 국내 전문가들에 의해 조사·집필됐고,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감수를 받아 펴내게 됐다. 책에는 다부동전투, 영천전투, 상주화령장전투 등 일반인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전투 외에 6·25전쟁 기간 중 도내에서 치뤄진 크고 작은 전투들을 담았다.
울진군은 10일 오후7시문화예술회관에서 ‘민족의 소리, 한국의 소리-아리랑’을 무료공연 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2013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사)강원소리진흥회가 기획·제작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울진군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했다. 이 작품은 한민족의 혼이요 생명과도 같은 국민의 노래요 세계인의 노래인 아리랑의 진수를 함께 느끼고 만끽할 수 있다. 한국 민요계의 스타 명창 이호연과 경기명창, 남도민요명창, 서도소리명창, 젊은 크로스오버악단 아라리와 유라예술단이 펼치는 화려하고 품격있는 신명의 무대가 될 것이며 무궁화아리랑, 의병아리랑 등 이유라 명창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이 오는 23일 경북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보니푸에리(Boni Pueri)는 라틴어로 '소년들(Good boys)'이란 뜻이며, 1982년 창단된 유럽의 대표적인 합창단 중 하나로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2500회 이상 콘서트 경력을 자랑한다. 세계 굴지의 음악사인 EMI, BMG, Supraphon 등과 20여 장의 컴필레이션 음반 작업을 함께 하면서 전 세계에 보니푸에리란 이름을 알렸다. 체코의 문화대사로 활동하며 세계 유수 음악축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보니푸에리 내한공연은 올해로 네번째다.
영덕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용걸)는 5일 다문화가족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집합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부 행사로 2013년 영덕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활동내용을 담은 동영상 관람 및 한국어교육과 센터이용 만족도 조사 실시와 함께 한국어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차량이 없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원활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차량봉사를 한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결혼이민여성을 대표해서 축산면 칠성리에 거주하는 아벨라씨가(한국명 임한나) 영덕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방문지도사 선생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편지를 낭독해 여러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대구백화점은 송년모임 대신에 임직원들이 뮤지컬을 관람한다. 행사는 술자리로 의미없이 보내지 않고 품격 있고 소중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됐다. 그동안 대구백화점은 임직원 및 협력사원들의 다양한 지식습득 및 문화적 욕구충족을 위해 각종 대형 공연 및 전시행사에 직영직원들과 매니져 등이 단체 무료관람을 해왔다.
김천소년교도소(소장 이영희)는 지난 6일 대강당에서 뮤지컬 '날개'를 공연했다. 한 독지가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뮤직컬 교육반인 제로캠프 강사들과 소년 수형자들이 만나면서 공연은 기획됐다. 소년들이 노트에 적어 온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강사들이 살을 덧붙여 대본을 완성했다. 공연참가자 20여명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대본을 바탕으로 지난 2월부터 10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노래와 춤을 연습했다. 자신들이 막연하게 꿈꿔 왔던 미래가 무대를 통해 구체화되는 과정도 체험했다. 혼자보다는 여러 사람들과의 협력을 통해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이날 임재표 대구지방교정청장, 배우 최불암(제로캠프 운영위원회 위원장), 수형자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해 감동속에 소년들의 노력과 꿈을 지켜봤다 .
포항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도 5월까지 동해안 특산어종인 대게의 불법포획과 유통사범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 및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장기면 대진리, 영암리, 모포리에서 암컷대게(일명 빵게)와 체장미달대게 포획·유통사범 6명을 입건하고 어선을 불법으로 임대차한 선주 2명의 명단을 확보해 조사 중이며, 압수한 빵게와 체장미달대게 1,951마리는 해상에 방류 조치했다. 대게 불법포획·유통사범은 대게철을 맞아 수산자원관리법으로 채포가 금지된 빵게와 체장미달대게를 포획한 후 어선출입항 신고소가 없는 장기면 대진리항, 영암리항, 모포리항을 통해 각각 유통하려다 포항시 단속반에 의해 적발됐으며, 불법포획한 대게는 현장에서 어선을 이용해 특별사법경찰관 입회 하에 동해상에 즉시 방류 조치했다.
청송초등학교(교장 권기복)는 최근 도서관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과 양성평등 문화 교육 했다. 이날 교육은 경북 북부 청소년 성문화 센터소속 전문강사 백현숙씨를 초청, 성희롱ㆍ성폭력의 개념, 성희롱의 유형 및 판단기준, 성희롱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성희롱 발생 시의 처리절차 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하는 등 직장 내 성희롱ㆍ성폭력 예방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