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법령에 적합하지 않은 주거용 건축물을 양성화하는「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오는17일부터 2015년 1월 16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양성화의 대상은 2012년 12월 31일 이전에 건축된 연면적 100분의 50 이상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위법 시공되거나 사용 미 승인된 건축물이다. 양성화 대상은 1)세대당 전용면적 85㎡ 이하 다세대주택, 2)연면적 165㎡ 이하 단독주택, 3)연면적 330㎡ 이하 다가구 주택이다. 다만, 개발제한구역이나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습재해구역 내는 이번 양성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구경찰청은 3일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등 학교폭력에 대한 대대적인 예방활동을 펼친다. 이달 지역 대부분 학교 졸업식에 맞춰 대응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졸업식 전 사전 예방, 홍보활동, 건전한 졸업식 개최 지원, 지역사회 협조를 받아 합동 예방 순찰 및 선도활동 등을 강화한다. 경찰은 돈을 빼앗는 행위, 알몸 상태로 기압을 주는 행위, 알몸 촬영 및 배포 행위,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케 된다.
경북도는 ‘정부의 설명절 특별사면 방침’에 따라 수산관계 법령을 위반한 어업인 536명이 행정제재 특별감면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면대상자는 수산관련법령 위반자 가운데 중대한 위반행위자를 제외한 생계형 법령위반자에 대해 실시한다. 대상자는 2009년3월1일 이후부터 2013년6월30일까지 처분된 어업허가 행정처분과 2013년6월30일 이전 위반행위가 발생해 현재 행정처분 중에 있거나 계류 중인 759명이 해당되나
대구교육청은 4일 오후 2시부터 고교 입학예정자들의 2014년 배정고교를 출신 중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남자 17개교, 여자 13개교, 공학 28개교 등 모두 58개교 2만2195명의 학생 고교 배정 결과다. 과학 5개교 12학급, 수학 2개교 2학급, 음악 1개교 1학급, 미술 2개교 2학급 중점과정은 이미 지원자를 대상으로 우선 고교 추첨 배정을 끝냈다. 3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추첨 배정고는 3단계로 나눠 1단계(단일학군)에서 학교별 신입생 정원의 20%를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2단계(지원자 거주지 기준 1,2학군 구분)는 1단계 배정이 안된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별 신입생 정원의 30%를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배정했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대게 1900여마리와 체장미달대게 800마리를 불법으로 포획한 A(48)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묘법연화경 권4~7권’, ‘용연사 목조아미타여래 삼존좌상 및 복장유물’, ‘운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신규 지정되어 대구지역 보물은 58건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번에 지정된 대구지역 문화재는 보물 제961-3호 ‘묘법연화경 권4~7(妙法蓮華經 卷四~七)’, 보물 제1813호 ‘대구 용연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大邱 龍淵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및 腹藏遺物)’, 보물 제1814호 ‘대구 운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大邱 雲興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으로 대구 달성군 용연사와 운흥사 소장 문화재들이다.
대구경북 지역에 극심한 '겨울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예년에 비해 날씨가 포근하고 건조한데다 강수량까지 적어 농작물 및 산불 등 각종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3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1월 대구경북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8.5㎜로 평년 강수량 27.2㎜의 24.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월 강수량 34.8㎜보다 26.3㎜(75.6%)나 줄어들었으며 강수 일수도 올해는 3일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4.9일에 비해 1.9일 적다. 1월 대구경북 지역에 이만큼 비가 적게 내린 것은 지난 2011년 6.8㎜의 강수량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이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3일 대구시내 빈집을 돌며 절도행각을 일삼은 성모(45)씨를 특정범죄가 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1회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총 154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씨는 낮 동안 비어있는 주택을 노려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 오다가 주택가 골목에 설치된 cctv에 찍혀 덜미를 잡혔다.
3일 밤 12시53분께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주인 박모(51)씨가 숨졌다. 불은 집 내부 벽과 바닥,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50만원의 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꺼졌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집 안에 있던 부탄가스가 터지면서 소방관 강모(42)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3일 새벽시간을 노려 휴대전화 매장을 턴 이모(48)씨를 특수절도 등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8일 오전 2시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의 김모(41)씨가 운영하는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 시가 17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19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안전장치가 없는 휴대전화 매장을 노려 매장 전면유리를 망치로 깨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손님들을 상대로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로 임모(20·무직)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9시10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의 한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설모(20·여)씨의 스마트폰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시가 270만원 상당 스마트폰 3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도는 도로명주소의 실생활 정착을 위한 특별대책으로 홍보, 상황실운영 등 관리대책을 수립해 추진했다. 도로명주소는 지난 2013년말까지 지번 주소와 병행사용한 후 올해부터 전면사용을 하게 되어 100년만에 주소체계가 바뀌게 되는 제도다. 경도는 설 연휴동안 고향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군의 읍면동사무소에 도로명주소 홍보 리플렛을 배치해 내향민에게 배포하고, 도(道) 도로명주소 종합상황실에서는 설 연휴 도로명주소에 관한 민원사항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홍보를 실시했다.
경주지역 국립공원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 공원 관리사무소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오전 8시49분께 국립공원 남산지구인 경북 경주시 배동에서 산불이 발생해 관목류 2.2ha를 태우고 오전 9시29분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사무소는 경주시, 경주소방서 등과 함께 헬기 2대, 인원 13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구수목원 화훼포지에 팬지가 꽃망울을 터뜨려 성큼 다가오는 봄을 알리고 있다.
대구지역의 설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기간동안 교통사고 발생이 85건, 사망 1명, 부상 1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사고는 20건(19%) 준 것이다. 사망과 부상자도 각각 1명과 79명이 줄었다. 반면 교통단속은 음주·무면허 126건, 신호·과속 2916건, 중앙선침범 및 기타 342건을 실시해 전년대비 513%(2832건) 늘어났다.
경북 방역대책본부가 고병원성AI(H5N8)에 대한 차단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경남 밀양에서 AI가 발생(토종닭)한 것과 관련 발생지 인근 시군인 경산·고령·청도에 석회살포 등 방역을 강화하고 소독차량을 추가배치 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들 시군과 과거 발생시군인 경주·영천·성주를 포함한 6개 시군의 대규모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차단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도는 6개 시군 대규모 사육농가 인근에서 사육중인 토종닭 등 소규모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선제적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AI바이러스 감염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현재 운영 중인 통제초소에서 모든 차량의 바퀴가 소독될 수 있도록 소독시설을 확대 설치해 기계적 전파차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포항분회가 3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포항분회는 지난해 7월14일 전국 100여개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근무하는 노동자 400여명이 전국금속노동조합에 가입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조직을 확대해 올 1월 현재 전국 조합원은 1500여명에 이른다고 공개했다. 포항분회는 금속노조 가입이후 지난해 9월부터 임금 및 근로조건에 대한 단체교섭에 들어갔으나 각 서비스센터 회사측은 경총에 교섭권을 위임하는 방식으로 성실교섭을 회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쪼개기를 통한 일감줄이기와 표적감사, 노동탄압 등을 일삼으며 교섭창구단일화 절차를 고의로 지연했다고 주장했다. 또 삼성전자서비스는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에 대체인력 투입을 금지해 놓은 노조법을 무시하고 본사 인력과 인근 센터 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경북도는 도내 19개소 조건부신고시설로 분류되는 개인운영 장애인거주시설에 대해 법정시설로의 전환을 조건으로 1인 월/100만원씩 1,398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운영 장애인거주시설은 정부의 ‘미신고시설 양성화 정책’에 따라 시설규모 및 종사자 등 완화된 기준적용 유예기간이 ´10년말로 종료되었음에도 기존 법인시설 정원부족으로 타시설로 전원조치가 불가하다는 판단에서 행정처분을 미루어 왔고 이로 인해 개인운영시설 입소자들은 종사자수가 부족한 가운데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경북도 장애인거주시설 지원조례에 근거한 이번 조치로 의식주 정도만 제공하던 개인운영시설들이 운영비 부담을 줄이면서 종사자, 편의시설, 소방시설 등의 법정요건을 갖출 수 있게 되어 입소 장애인들의 권익보호, 안전도모와 서비스의 질 향상에 크게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 연휴기간 중 시범 운항 중이던 포항운하 크루즈선이 정상 운항이 되기도 전에 엔진고장으로 표류해 말썽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4시20분께 승객 40여 명을 태우고 시범 운항 중이던 포항운하 46인승 연안 크루즈선이 포항여객선 터미널 부근에서 기관 고장으로 20여 분간 항내에서 표류하면서 승객들이 불안에 떤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연안 크루즈선은 승객 40여 명을 태우고 동빈교를 지나 포항여객선 터미널 부근을 지나다 엔진 고장으로 항내에서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크루즈선은 자력으로 움직일 수 없어 다른 선박에 이끌려 선착장으로 예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경북지방경찰청은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관련해 전담반을 편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수사에 들어기로 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를 위해 지방청과 관할 10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89명을 편성하고 정보수집과 단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구경찰은 선거 불법분위기 차단을 위해 부정부패 사범 특별단속과 연계해 사전 선거운동, 불법기부행위 등 선거사범에 대해 상시단속을 펼쳐 왔다. 경찰은 금품제공 및 흑색선전, 공무원 개입 관권선거 등을 중점으로 정당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불법행위는 엄정히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3월24일부터는 지방청과 경찰서별로 24시간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 인력도 보강하는 한편 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5월15일부터는 총력 선거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