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15일부터 고객의 재무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원리금 지급식 상품인 DGB행복파트너예금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DGB행복파트너예금은 목돈을 예치하고 고객의 재무계획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분할하여 정기적으로 연금처럼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으로,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1년 이상 10년 이내(연 단위)이며 1인당 최저 3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원리금 지급방식은 원금과 이자를 균등하게 지급 받는 원리금균등지급형, 원금을 균등하게 지급 받는 원금균등지급형 및 이자만 지급 받는 이자지급형 등 세가지로 나눠지며, 지급주기는 신규시에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로 정할 수 있어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자금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경북도는 14일 도청 접견실에서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채원봉)에서 기탁한 필리핀 태풍피해 결혼이민자 가족돕기 성금 및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하여 채원봉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박규희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 이대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2014년도 산업단지 진입도로 예산으로 지난해 332억원보다 89% 증액된 629억원을 확보, 생산기반 조기 확충으로 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진입도로사업은 입주기업에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 및 원활한 물류 수송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국가가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국비 지원 내용으로는 신규 사업으로 경산4 일반산업단지 10억원, 계속사업으로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82억원,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150억원,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110억원, 김천1일반산업단지 90억원, 칠곡 왜관3일반산업단지 135억원 등이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철도·항공 등 시설확충보다는 안전관리체계 등 운영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사고가 발생한 철도, 항공 부문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체계를 재정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홍수에 대비해 하천정비사업과 함께 도심침수피해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14년 국토부 '안전 예산'은 지난해 4조2000억원보다 17.8% 감소한 3조7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우선 철도사고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관리체계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제를 도입해 상시감독체계로 전환하고, 철도차량·용품 인증제를 시행(3월)해 종전 완성품 위주 검증에서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범위를 확대한다.
지난해 금융당국에 적발된 불법외환거래 건수가 35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거나 외국환거래를 이용해 재산을 해외로 반출한 사람도 포함됐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불법외환거래 집중조사 TF 등을 통해 3838건의 외환거래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015건에 대해 외국환거래 정지나 경고,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1981건은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했다. 480건에 대해서는 제재절차가 진행중이다. 특별관리대상은 위반사실은 확인됐지만 연락이 두절되거나 소재가 불분명해 조사·제재가 곤란한 경우를 말한다. 이들은 향후 은행에서 외국환거래를 할 경우 금감원에 보고되도록 함으로써 고의적으로 조사·제재를 회피할 수 없도록 하게 된다. 행정처분을 받은 1015건의 세부 조치내용을 보면 외국환거래정지 혹은 경고를 받은 사안이 717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업 254개사 및 개인 463명이 여기에 해당됐다. 금감원은 이들에 대해 1∼12개월간
#사례1. A씨는 지인으로부터 배 한 상자를 선물 받았으나 대부분 파손된 채 배송됐다. B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인에게 선물세트를 보냈으나 배송 지연으로 명절이 지난 후 도착했다. #사례 2. C씨는 주유소에서 5만원권 상품권 2매로 6만원을 지불했으나 잔액에 대한 현금 환급을 거절당했다. 업체 측은 사용금액이 개별 상품권의 60% 이상이 아니므로 잔액을 환급해 줄 수 없다고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택배서비스 ▲선물세트 ▲상품권 ▲한복 ▲해외구매대행서비스 5개 분야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택배서비스 분야에서는 택배업체의 부주의로 상품이 파손되거나 분실되는 피해가 많다. 배송 지연으로 음식이나 선물 등을 제때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공정위는 설과 같은 명절 기간에는 택배 물량이 일시에 몰려 배송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최소 1∼2주의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배송을 의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2014년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 접수를 받아 장애인, 노인, 아동 및 청소년 분야에서 26개, 이동복지 분야에서 11개 등 총 37개 복지사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05년부터 실시된 현대차의 사회공헌사업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은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복지사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단체를 지원해 원활한 사업 진행을 돕고 있다. 이동복지 차량지원 사업 분야는 지난해 포터 2대에서 올해 스타렉스와 포터, 엑센트 등 총 11대로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불법으로 증축한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에 대해 올 한해 한시적으로 양성화한다. 대상은 2012년 12월31일 이전에 준공된 건축물로 ▲세대당 전용면적 85㎡이하 다세대주택 ▲연면적 165㎡이하 단독주택 ▲연면적 330㎡이하 다가구주택이 해당된다. 연면적 50% 이상이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건축물로 건축허가(신고)를 받지않거나, 허가(신고)이후에 위법 시공 등으로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건축물이다. 국토교통부는 이처럼 건축법에 적합하지 않게 건축되거나 대수선된 주거용 건축물을 양성화하는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오는 17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가 설 명절(31일)을 앞두고 물가를 잡기 위해 15~29일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을 운영하고 광역·기초 지자체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사과·배·쇠고기·조기 등 설 성수품과 쌀·밀가루·휘발유 등 생필품 28개 품목은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직거래 장터 개설을 독려하고 주정차 허용 대상도 확대해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14일 대전시 대덕구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7개 시·도 물가담당 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이 자리에서 '설 명절 물가안정관리 대책'을 전달하고 서민들이 차례상 차림에 대한 부담 없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지자체의 특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7기가와트(GW) 규모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하는 내용을 담은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기본)이 확정됐다. 정부는 14일 국무회의를 열고 2035년까지의 에너지정책 비전을 담은 '제2차 에기본'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제2차 에기본을 통해 에너지 정책의 패러다임을 '공급 확대'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전환했다. 국내 최종 에너지 소비량은 지난 2011년 2억590만TOE(석유환산톤)에서 2035년 2억5410만TOE로 연평균 0.9%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전력소비량은 3910만TOE에서 7020만TOE로 해마다 2.5% 증가해 에너지원 중 가장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종 에너지 소비량을 전망치보다 13% 감축하고 전력 소비량은 에너지 가격 체계 개편 및 고효율 기기 보급으로 15% 감축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설계를 지원한다. 한화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14일부터 오는 2월 중순까지 전국 9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비전, 진로·직업에 대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비전스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인천세무고를 비롯해 대전여자상업고, 강원 도계전산정보고, 전남 여수석유화학고 등 총 9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54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대학가의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가 오는 2월 중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나올 예정이다. 고려대와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등 전국 각 대학에서 모인 '안녕들하십니까 네트워크'는 1000여장의 대자보를 모은 책 '안녕들하십니까(가칭)'를 출판한다고 13일 밝혔다. 책 '안녕들하십니까(가칭)'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한 달여 동안 올라온 모든 대자보 내용을 수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외부 인사의 평가는 싣지 않고 대자보 내용과 작성자 소회를 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안녕들하십니까 출판팀 김영규(27)씨는 "대자보를 한데 모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안녕들하십니까가 한국 사회에 던진 물음의 많은 부분을 되돌아보고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며 출판 기획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제기된 역사교과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논란 끝에 지난해 12월10일 교육부가 8종 한국사 교과서를 최종 승인했지만, 일부 집필진이 지난달 교육부의 교과서 수정명령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등 진통이 계속됐다. 또한 교과서 채택을 놓고 학교가 몸살을 앓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9일 교육부 장관이 편수기능 강화 방침을 밝히고, 13일 당정이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안을 6월까지 내놓겠다고 결정했다. 이제 역사교과서 논쟁은 발행체제 개선에 괌심이 쏠릴 전망이다.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안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4차례에 걸쳐 역사교과서 파동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진단해 본다. <편집자 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6월17일, 6·25 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인지도 모르는 학생이 많다며 역사교육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정부 차원의 역
고용노동부는 14일 근로자의 육아휴직 가능연령이 현행 '만 6세 이하'에서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자녀 이하'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으로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최대 1년까지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육아휴직을 원하는 근로자는 휴직개시예정일의 30일 전까지 사업주에게 육아휴직 신청을 해야 하며 육아휴직 개시 1개월 후부터는 고용센터에 육아휴직 급여를 신청해 지원 받을 수 있다.
교육부가 최근 751건을 고친 교학사의 자체 수정안을 최종 승인한 가운데 교학사 최종본과 교육부 승인 내용이 다르다는 지적이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교학사가 공개한 한국사 교과서 최종본에 따르면 292쪽에는 인촌 김성수에 대한 서술이 담겨 있다. '이야기 한국사'라는 별도 카테고리에 인촌 김성수에 대해 사진과 함께 ▲일본 와세다 대학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 경영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일제의 통치 정책에도 상당 부분 협력했다 ▲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는 김성수 명의로 일제 징병에 찬성하는 글이 실리기도 했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해방 후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와 조선 인민 공화국 참여를 거부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받들자고 주창하며 송진우 사후 한국 민주당을 지도했다 ▲이승만, 김구와 함께 신탁통치 반대 운동을 이끄는 정치인이 됐다 등의 내용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교학사는 교육부에 '친일 행적을 희석시킨다'고 역사학계의 비판이 제기된 김성수에 대한 서술을 빼겠다는 내용의 수정·보완 대조표를 제출했었다. 교과서 최종본의 교육부 승인 내용과 다른 것은 검정취소 사유가 될 수 있어 향후 또다른 불씨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있는 자리파 알리예바(Zarifa Aliyeva) 고등학교에 '한국형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시범교실'을 구축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형 첨단교육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사업'은 이러닝 선도국가인 한국의 교육정보화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교류협력국의 이러닝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정보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이다. 사전 환경조사를 통해 협력대상국의 정보화 현황 및 수요를 파악해 첨단 시범교실을 구축하고 현지 교원을 대상으로 수업활용을 위한 기자재 사용 및 정보화 능력 함양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체육시설 부족', '학원시간 중복'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서울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에 참가한 초·중·고 1440개 학교스포츠클럽 소속 학생, 학부모, 지도자를 대상으로 11월 말부터 12월5일까지 만족도를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14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학생들은 올해 리그에 참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30.4%가 '체육시설 부족'을, 30.3%가 '학원시간 중복'을 꼽았다. 그 뒤로 '부모와 의견 충돌' 19.9%, '경제적 부담' 12.0%, '참가종목 부족' 11.6% 등의 순이었다. 이는 지도자,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지도자들은 올해 리그에 참여하면서 어려었던 점으로 가장 많은 66.9%가 사교육 시간과 운동시간이 겹치는 점을 들었다.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기초연구 등 학술·연구에 올해 6039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특히 일본의 우경화와 중국의 동북공정 등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사 분야에 올해 40억원이 신규로 지원된다. 교육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인문사회 기초연구 2237억원, 과학기술 기초연구 3314억원, 성과확산 및 대중화 206억원 등 올해 학술·연구에 모두 6039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인문학 대중화 사업 규모가 지난해 29억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같은 기간 학제간 융합연구도 34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인문학대중화 증액 예산 31억원을 포함해 인문사회 분야 지원규모가 전년대비 156억 증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문학 분야 예산은 이공 분야 예산의 10분의1 수준"이라며 "학문간 불균형이 심각해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타 부처와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14일 오전 10시6분께 대구 달성군 논공읍 88고속도로 낙동강교 아래 강물에 박모(42)씨의 스파크 차량이 빠져있는 것을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 안에서 운전자 박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발견 지점 인근 낙동강교 대구방면 우측 난간이 파손돼 있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최근 국립대구과학관 채용 비리와 관련된 대구시 공무원들의 처벌이 솜방망이식 제식구 감싸기라며 비난했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대구시가 인사위원회에서 대구과학관 채용에서 자녀를 부당하게 취업시키거나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공무원 3명에게 감봉 1개월 처분하고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 예정인 고위공무원은 인사위원회에 회부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